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정부 윤리국이 13일 케빈 워시 Fed 의장 지명자의 자산을 1억 달러 초과로 공개했다.
- 워시 지명자는 저거너트 펀드에 1억 달러 이상 보유하고 AI·크립토·바이오 분야에 공격 투자했다.
- 상원 인준 청문회는 21일 열리나 일부 공화 의원이 파월 조사 결과 대기하며 지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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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자산 합치면 '조 단위' 부호… 4월 21일 인사청문회 개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의장의 뒤를 이어 세계 경제의 사령탑을 맡게 될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자산 규모가 1억 달러(약 1470억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윤리국(OGE)이 공개한 69쪽 분량의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워시 지명자는 '저거너트 펀드(Juggernaut Fund LP)'에 각각 5000만 달러 이상인 자산을 두 개 보유하고 있으며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스탠리 드럭켄밀러의 투자 사무소로부터 1020만 달러의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워시 지명자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공격적으로 평가된다. 그는 로봇 커피 바 플랫폼인 카페 X(Cafe X), 생체 인식 기반의 이동 보조 웨어러블 의류 기업 사이오닉(Cionic),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블래스트(Blast) 등 AI와 크립토 분야에 다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가역적 남성 피임 솔루션을 개발하는 컨트라라인(Contraline)과 같은 바이오 테크 분야에도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저거너트 펀드와 THSDFS LLC 등에 예치된 일부 자산은 비밀 유지 계약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워시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통과할 경우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해당 자산들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약속했다. OGE의 헤더 존스 분석관은 "해당 자산들이 처분되면 정부 윤리법을 준수하게 될 것"이라고 서명했다.

워시 지명자의 배우자인 제인 로더의 자산까지 합치면 그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불어난다. 화장품 대기업 에스티 로더 가문의 일원인 제인 로더의 순자산은 포브스 추산 약 19억 달러에 달한다. 워시 지명자의 재산은 전임자인 파월 의장은 물론, 현 정부의 주요 부호 공직자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견줄만한 수준이다.
컬럼비아 로스쿨의 캐서린 저지 교수는 "워시의 재산 공개 내역은 부와 인맥이 어떻게 더 큰 부와 인맥을 형성하는지 보여주는 스냅샷과 같다"며 "비밀 유지 계약 뒤에 숨겨진 불투명한 자산들에 대해 상원이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시 지명자의 상원 은행위원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인준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일부 공화당 핵심 의원들이 제롬 파월 의장의 연준 본부 건물 개보수 관련 법무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준안 처리를 막겠다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내달 15일 종료된다. 만약 그때까지 워시 지명자의 인준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파월 의장은 후임자가 확정될 때까지 '임시(pro tem)' 의장직을 수행하며 연준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