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연준 8일 3월 FOMC 의사록 공개했다.
- 일부 위원들 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두자 했다.
- 유가 급등 인플레 우려 커졌으나 인하 전망도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유가 장기화 시 성장에 타격…추가 인하" 의견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위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수렴하는 속도가 더딘 가운데,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8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참여자들은 향후 정책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지속해서 웃돌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할 가능성까지 함께 언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정책 성명에 금리 인하와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는 '양방향(Two-way)'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지난 1월 회의 당시만 해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위원은 비교적 소수에에 불과했다. 그러나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열린 3월 회의에서는 더 많은 위원이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을 심각하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많은 참여자가 꾸준한 유가 상승 속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사록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위원은 연내 금리 인하를 기본 전망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참가자는 중동 지역의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고용 시장 여건이 약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오히려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유가 급등이 가계의 구매력을 저하시키고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연준 내부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준은 고유가로 인해 물가가 오르는 상황과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 사이에서 동시에 압박을 받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날 의사록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공개됐다. 양국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하면서 폭등했던 국제 유가는 배럴당 92달러 선으로 15%가량 폭락하며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내년 7월까지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같은 해 9월에나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