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신년사] 조병옥 음성군수 "2030 음성시 건설 기틀 마련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20:55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20:55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첨단 산업 유치
인구 유입 위한 주거·생활 인프라 확충
친화적 복지 정책과 사회 안전망 강화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조병옥 음성군수는 3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군민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도시 기반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뉴스핌DB]

이어 "기후 대응 농업 육성, 평생 복지 도시 건설, 교육 문화 도시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구축 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조 군수는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군민의 많은 성원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군민의 행복, 더 큰 음성으로 가는 여정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1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에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불확실한 정국 속에서 민생에 소홀함이 없도록 군민 안전과 복지 안전망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인구 유입을 위한 도시 기반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어 군정을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투자 유치는 더 큰 음성으로 이끌 견인차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마중물입니다.

조성 중인 용산 산단과 휴먼 스마트 밸리 산단 잔여 부지에 반도체, 이차 전지, 바이오 분야 기업 유치로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유치 기업의 조기 입주를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음성 테크노폴리스 산단과 삼성 테크노밸리 산단은 올해 토지 보상을 거쳐 착공하고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된 생극 제2산단을 비롯한 5개 산단도 순차적으로 조성하여 투자 유치 기반을 확충해 나아가겠습니다.

경제 위기에도 지역 경제를 지탱해 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든든히 지원하겠습니다.

청년 구직활동과 창업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청년 주민 참여예산 도입과 참여 기구 운영 활성화로 청년의 생각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청년 친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도시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도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한 주거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연말까지 4,800세대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준공 예정으로 주변 생활 여건과 불편 사항을 개선하여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겠습니다.

분양·착공 시기를 조정한 공동 주택은 중점 관리를 통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신규 민간 투자 도시개발사업도 적극 지원하여 지속적인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소방 공무원과 충북 중부권 주민을 위한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의료 공백 해소에 획기적 역할을 하게 될 국립소방병원이 마침내 올해 준공됩니다.

의료 장비 구입과 우수 의료 인력 확보로 차질 없이 개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하고 지난해 사업을 확정한 소이면과 생극면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지역 균형 발전 전략 사업 모두 본궤도에 올리겠습니다.

셋째, 기후 대응 농업 육성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이상 기후 빈도와 강도가 해마다 더해지며 기후 대응은 농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환경제어 패키지 지원과 신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내서성·내한성 우수 품종을 보급하여 기후 대응 농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농업 재해 예방을 위한 병충해 예찰 강화와 선제적 방제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음성명작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합니다.

대소와 맹동 수박 공정육묘장 건립·개축을 통해 우수 종묘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보완, 맹동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마무리로 명품 농산물 생산과 유통 구조 개선에 힘을 쏟겠습니다.

복합 문화 공간과 임대형 스마트팜 등 화훼 산업 진흥 지역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청년 창업 농과 화훼 농가 유입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과 농촌 인력 중개센터 지원, 충북형 도시 농부 활성화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해 나아가겠습니다.

넷째, 함께 나누고 누리는 평생 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힘이 되는 따뜻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과 돌봄 서비스로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임신과 출산 지원, 돌봄 강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군립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시행 계획을 수립하여 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성·아동 친화 도시로서 여성의 능력 개발 지원과 양성 평등 정책 확산에 힘쓰고 아동 권리가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아가겠습니다.

경로당 맞춤형 장비 보강과 공기청정기 개선에 더해 올해부터 낙상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로당 안전 환경 조성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 문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권역별 평생학습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찾아가는 문해 교실,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하여 군민의 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서 사회 기반 시설을 활용한 늘봄 체계 구축과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 개관하는 삼성 복합문화센터와 감곡 행복이음센터는 다기능 복합 문화 공간으로 주민 소통과 문화 활동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음성 박물관은 지역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갖춘 종합박물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근차근 이행하겠습니다.

봉학골 지방정원과 연계한 산림 레포츠 단지를 본격 추진하고 지방 정원과 어우러진 목조 식물원을 추가로 조성하여 산림복합휴양 관광 랜드마크로 가꿔가겠습니다.

올해 준공하는 원남저수지 관광 인프라와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맹동 치유의 숲과 둘레길은 주민을 위한 쉼터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생활, 쾌적한 환경이 보장된 안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 가뭄, 집중 호우가 반복되며 이제는 안전이 지역의 경쟁력입니다.

지난해 폭설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올해에도 소하천과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스마트 공공안전 인프라를 추가 설치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아가겠습니다.

침수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환경 구축을 위해 생극 지구와 충도 지구의 노후된 농업 생산 기반 시설을 정비하겠습니다.

산업단지 노후 오·폐수 관로 정비와 공공 폐수 처리 시설 증설, 완충 저류시설 설치로 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수질 환경을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음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음성군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의 행복입니다.

올해 음성군정이 나가야 할 방향은 민선 8기 군정 목표와 다르지 않습니다.

투자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내고 살고 싶은 정주 여건 조성과 인구 유입으로 더 큰 음성으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2025년에도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소망하고 꿈꾸는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음성에 살고 있음이 자부심이 되고 음성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늘 그래 왔던 것처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군민의 행복, 더 큰 음성으로 가는 여정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