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국내외 IB '2025년 A주 낙관론에 공감대 형성'①

기사입력 : 2024년12월27일 14:08

최종수정 : 2024년12월27일 14:08

해외 IB가 진단한 '2025년 A주' 흐름과 투자방향

이 기사는 12월 2일 오후 4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2월로 접어들면서 국내외 기관들이 속속 내놓고 있는 2025년 중국 거시경제와 A주 투자 전략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증시의 경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집권 2기 하에서 확대될 관세 부담과 이로 인해 야기될 미∙중 무역 갈등, 중국 경제성장 정책 효과와 이에 따른 경기회복 추이,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의 지속 여부 등 적지 않은 변수들이 영향을 미치면서 불확실성 또한 지속될 전망이다.

각 증권사의 연간 전략 보고서에서 핵심이 되는 관점은 다양하지만, 2025년 A주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 있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거시경제, 정책, 밸류에이션, 수익성 등 모든 측면에서 국내외 기관들은 A주의 흐름을 대체적으로 낙관하고 있다.

중국 증권사들은 그간 자국의 주식시장에 대해 항상 긍정론에 편중된 의견을 설파해왔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낙관론에 의구심도 적지 않다. 하지만, 2025년 A주 낙관론은 2023년 기관이 제시했던 2024년 A주 낙관론과는 관측의 근거적 측면에서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해온 해외 IB들 또한 중국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 연내 대표 지수 '두 자릿수' 상승, 2025년 이어질까

2025년 A주 전망을 예측해보기 앞서, 연내 A주가 어떠한 흐름을 보였는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해 들어 11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11개월간 중국 본토 A주 대표지수는 중국 당국의 정책효과와 점진적인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누적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11월 29일 종가 기준으로 A주 3대 대표 지수의 연내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1.8%, 선전성분지수는 11.4%, 창업판지수는 17.6% 올랐다. 이밖에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창판(科創板∙커촹반)'에 상장된 시가총액(시총)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우수한 50개 기술주의 대표 종목을 선별해 산출한 '과창50지수'는 18.2% 상승했다. 

◆ 글로벌 IB "홍콩주보다 A주 선호, 기술주 주목"

① 골드만삭스 "단기적으로 홍콩주보다 A주 선호"

최근 골드만삭스는 2025년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해 A주식과 홍콩 주식에 대한 높은 비중의 매수세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홍콩주(H주)보다 A주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홍콩 주식에 비해 A주식이 정책 완화와 개인 투자 자금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2025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와 CSI300(滬深300∙후선300,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300대 대표지수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지수)가 각각 15%와 1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글로벌 대형 IB인 모건스탠리는 CSI300 지수의 연간 목표치를 4200포인트로 설정해 약 8%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② JP 모간 "기술∙소비주 주목, 부동산은 조건부 투자"

JP모간 자산운용의 저우환퉁(周奐彤) 글로벌 마켓 책략가는 현 시점에서 A주식이 H주식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방향과 관련해서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기술주'와 구형 소비재의 신형 교체 정책에 따른 수요 확대, 지방 정부의 부채 경감을 통한 내수 촉진으로 수혜를 입을 '소비주'의 긍정적 흐름에 주목했다. 

부동산주에 대해서는 조건부 투자를 강조했다. 중국 당국이 올 한해 끊임없이 쏟아낸 부동산 지원책 효과가 발현되며 부동산 시장 판매가 개선되고, 부동산 산업체인과 관련한 실물경제 데이터가 회복세를 보일 경우 저점 구간에서 매수해도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상하이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전경.

③ 인베스코 "상대적으로 저평가, A주 투자매력 강해"

인베스코 그레이트월(景順長城) 펀드의 마레이(馬磊) 중국 본토 및 홍콩 지역 수석 투자 총감은 중국 본토 A주의 밸류에이션은 역대 평균 수준을 밑도는 동시에, 다른 선진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투자매력이 강하다고 평했다.

10월에 MSCI 중국 지수는 MSCI 미국 지수보다 약 52%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마 총감은 현재 시장 기대치가 저조한 상황을 고려할 때 2025년 A주식에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있으며, 향후 12개월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④ UBS "고배당주∙성장주 중심 '바벨 전략' 유지"

UBS 투자은행의 왕쭝하오(王宗豪) 중국 주식 책략 연구 주임은 2025년 MSCI 중국 지수의 주가 수익률이 5~6%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주가가 올랐다 다시 하락하는 조정 구간 어디에서나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했다.

왕 주임은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바벨 투자 전략'을 채택, 한 쪽에는 고배당 주식을, 다른 한 쪽에는 안정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뒷받침되는 성장 섹터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터넷은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섹터라고 강조하면서 교육, 맥주, A주의 TMT(기술∙미디어∙통신) 섹터 또한 높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UBS의 멍레이(孟磊) 중국주식 책략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인 국내 정책적 환경과 개인 투자자금의 순유입은 2025년 A주를 지탱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아울러 2025년 A주는 6%의 수익 성장률을 보이고, 소폭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내다봤다. CSI300지수의 주당순이익(EPS)는 2024년 1%에서 2025년 6%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멍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의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국내 부동산 시장의 조기 안정화가 시장의 상승모멘텀을 확대할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러한 요인들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설 경우, 민간 경제 신뢰의 지속적인 회복과 더 많은 '인내심 있는 투자금'의 시장 진입으로 A주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2025 자산시장 지형도] 국내외 IB 'A주 낙관론에 공감대 형성'②>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