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이노스페이스, 첫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 단 분리 시험 성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빛-나노' 단 분리 시험 성공으로 핵심 기술 검증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 맞춤형 발사 서비스 제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노스페이스는 23일 첫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의 단 분리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청주사업장에서 진행됐다.

단 분리 시험은 발사체의 1단부와 2단부 간의 분리 과정을 실제로 모사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설계된 분리 메커니즘의 정확한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시험을 통해 1·2단 분리 시점의 정확성과 구조물 절단 위치의 정밀성을 확보하여 기술적 검증을 완료했다.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 1·2단 분리 장면 [사진=이노스페이스] 2024.12.2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노스페이스는 이미 실시한 '페어링 분리' 시험에 이어 '단 분리'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빛-나노' 발사체의 핵심 요소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이는 국내 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결과로, 이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협력의 성과를 나타낸다.

단 분리 기술은 발사체 2단부가 우주에서 안정적인 비행을 지속하고,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로 진입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발사체에는 충격에 민감한 전자장치와 장비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분리 과정에서 충격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 단 분리 시험에는 페이로드 페어링 분리 장치 기술인 '분할 너트 방식'이 적용됐다. 이 방식은 별도의 화약 보관 구조물이 필요 없는 설계로, 경량화에 유리하다. 또한, 화약 폭발식이 아닌 물리적 원리에 따라 충격을 최소화해 발사체와 탑재체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김수종 대표는 "이번 단 분리 시험의 성공으로 '한빛-나노'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 요소를 확보하고 검증하게 됐다"며 "내년 7월 첫 발사 일정까지 남은 기간 동안 기술 안정화 및 발사체 조립, 단 인증 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는 중량 90kg급 탑재체를 500km SSO(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다. 발사체 1단에는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이 1기 탑재되며, 2단에는 추력 3톤급 엔진이 1기 장착된다. 고객의 발사미션에 따라 하이브리드 엔진 '하이퍼(HyPER)' 또는 메탄엔진 '리머(LiMER)'를 운용하여 맞춤형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