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통령실, '탄핵' 투표 앞두고 긴장감 고조…尹, 한남동 관저로 이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참모진, 탄핵 투표 결과 따른 후속대응 준비
'비상계엄 대국민담화' 영향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대통령실은 7일 긴장감이 감도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국회 투표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민심과 국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비상계엄 관련 대국민 담화에 나섰다. [사진=대통령실] 2024.12.07 biggerthanseoul@newspim.com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머리를 숙여 사과하고 향후 국정 운영을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히면서 국회 탄핵소추안 투표 결과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주변은 휴일인 토요일임에도 상당수 직원들과 출입기자들이 출근해 국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각지역에서 대통령실 입구로 올라가는 출근길에도 평소보다 많은 경호 인력이 배치돼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출입하려는 사람들의 출입증을 일일이 확인하며 "비상상황임을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사의를 표명한 일부 수석비서관들도 청사에 머물며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국회 본회의를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마치고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으며 관저에서 국회 투표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후 관저로 이동하셨다"며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보면서 관련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날 오전 대국민담화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들이 브리핑룸 현장에 배석했으며,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은 탄핵소추안 투표 결과에 따른 후속 대응에 분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과 수석급 이상 참모진 전원은 계엄 사태 직후 사의를 표했지만, 대통령이 수리하지 않아 업무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면담에서 "윤 대통령이 '싹 다 정리하라'고 말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홍 전 1차장에게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이야기한 것은 간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홍 차장이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체포 대상 명단을 들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체포 명단을 건넨 바 없다"며 "그런 말을 만약 대통령이 하셨다면 간첩 정리 취지로 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