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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정치인 체포 직접 지시…조속한 직무 정지 필요"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09:41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09:41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 위해 정보기관 동원, 확인"
"탄핵 통과 막겠다고 했지만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직접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지시했다"며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탄핵 정국이 급격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핌 DB]

한 대표는 6일 긴급최고위원회에서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다"라며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했다는 것이 신뢰할 만한 근거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여인형 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을 과천 수방사에 수감하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고 파악했다"라며 "앞으로 여러 경로로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어제 준비없는 혼란으로 국민과 지지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탄핵 통과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라며 "새로 드러난 사실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탄핵 찬성 가능성을 열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이 사태에 불법 관여한 군의 인사조치조차 하고 있지 않고 여인형 방첩사령관도 인사조치를 하지 않았다"라며 "이번 불법 계엄을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아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이번 비상계엄처럼 극단적 행동을 재현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과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오직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저는 믿는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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