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러 가스프롬, 우크라 경유 대유럽 천연가스 공급 중단 검토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1:04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3: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이 내년부터 우크라이나를 경유한 대유럽 천연가스 공급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스프롬 소식통은 최고 경영자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가스 수송은 더 이상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유럽 가스 수출량은 현재는 적은 편이다. 지난해 공급량이 150억㎥로 2018년~2019년 공급량의 8% 밖에 안 된다.

러시아는 소련 시대부터 시베리아의 천연가스를 중부 유럽까지 50년 이상 공급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가스 수송을 계속할 뜻을 밝혔으나, 우크라이나는 연간 10억 달러의 수입을 가져오는 가스 수송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수송 계약은 올 연말에 종료된다. 가스프롬의 방침은 우크라이나의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유럽으로의 가스 수출이 줄어 유럽과 터키를 합한 천연가스 수출량이 올해 490억㎥에서 내년에 390억㎥로 5분의 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터키에 대한 가스 수출은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베리아의 힘' 파이프라인을 통한 대 중국 수출은 내년 380억㎥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소련 시대 시베리아 천연가스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의 수자 마을을 경유해 우크라이나를 거쳐 슬로바키아로 연결되는 우렌고이 파이프라인(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경유)을 통해 수송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까지 유럽 최대 가스 공급국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EU가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줄이고 독일로 가는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라인이 2022년 폭파되면서 유럽의 수입선을 대부분 잃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