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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중국 내 3분기 매출만 100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08:42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08:4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는 회사가 개발한 KM-023이 포함된 에이즈치료제 ACC007(Ainuovirine), ACC008(Ainuomiti)의 중국 내 3분기 매출이 약 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88%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8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139억원을 이미 크게 상회했다.

ACC007은 복합정, ACC008은 단일정으로 복용 가능한 에이즈치료제로 중국 파트너사 장수 아이디가 판매하고 있다. 해당 치료제들은 작년 12월 중국 의료보험에 등재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신규 환자와 기존 다른 약물의 치료 효능이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서만 ACC008로 처방이 진행됐는데 신규 적응증을 승인 받아 매출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적응증 승인으로 기존 다른 약물 치료의 치료 효과가 준수하거나 부작용이 심하지 않아도 ACC008로 대체 처방이 가능해져 에이즈 환자면 누구나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카이노스메드 로고. [사진=카이노스메드]

이에 따라 카이노스메드의 로열티 수익은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 로열티 수익은 불과 1억 3000만원이었으나 2023년 2억 6000만원, 2024년 3분기까지 5억 1000만원으로 연간 100% 이상 올랐다. 로열티 수익은 매출 그대로 영업이익으로 반영되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장수아이디와 지난해 4월 전 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특허 보유국 내 매출총이익률 45%의 로열티 계약 체결을 진행해 해외 판매가 시작되면 로열티 수익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 아이디의 ACC008은 임상 3상에서 바이러스를 장기간 억제하고, 기존 치료제를 복용하였던 환자들에서도 동등한 치료효과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장수아이디는 중국 에이즈치료제 시장규모가 의료보험 시장을 포함해 지난 2023년 73억 위안(약 1조38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7년에는 112억 위안(약 2조 12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의료보험 등재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40% 이상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2025년에는 신규 적응증 승인 효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와 장수 아이디는 중국 시장점유율을 급속도로 올리는 것과 동시에 미국 FDA 허가 등 글로벌 공급 확대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임상3상을 통해 미국 길리어드가 보유한 '젠보야(Genvoya)' 보다 장기지속 효과가 우수하고 안정성도 탁월한 것으로 확인해 세계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카이노스메드와 장수아이디는 향후 3개년 주요 마일스톤도 제시했다. ▲2025년 2분기에 미국/유럽에서 IND(임상시험계획서) 신청 ▲ 2026년 2~3분기 주요 아프리카 국가에서의 마케팅 허가 ▲ 2027년 2~3분기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의 마케팅 허가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023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기술이전을 마치고 중국 내에서 건강 보험 목록에 등재되면서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에 더해 신규 적응증 승인을 바탕으로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급속도로 끌어올리면서 미국, 유럽을 포함한 해외 여러나라 대상으로 공급 확대를 통한 로열티 수익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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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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