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트럼프 재집권] KIEP "대중국 견제 기회 삼아야…무역장벽 최소화 필요성"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17:05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1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감세정책으로 10년간 7.5조달러 재정적자 전망
보편관세 부과시 미국 물가 0.6~0.9%p 상승 예상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트럼프 재집권이 불러올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대미 투자를 활용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견제 정책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KIEP는 7일 '미국 트럼프 2.0 행정부의 경제정책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미국 대선 TV토론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2024.09.11 choipix16@newspim.com

지난 11월 5일(미국 현지시각)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연방 상·하원 의회 선거에서 상원은 공화당이 4년 만에 다수당 탈환을 확정했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는 ▲보편관세 도입 ▲트럼프 상호무역법 제정 ▲대중국 관세 인상을 통해 무역 장벽을 높이고 대중국 견제를 심화하는 정책 등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무부 장관 및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예상 후보자별 역시 보호무역주의 성향과 미국 우선주의 성향이 강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상무부 장관 및 무역대표부 대표 예상 후보자별 성향 [자료=KIEP] 2024.11.07 100wins@newspim.com

현재 미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부채 규모가 120%에 육박하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규모 감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10년에 걸쳐 7조5000억달러의 추가 재정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정부 지출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

아울러 수입품에 대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면적인 관세 부과로 소비자물가 상승해 한국의 대미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보편관세 부과 시 물가는 0.6~0.9%p 상승하고, 이민정책과 결합할 경우 경제성장률을 1~2%p 낮출 것으로 관측했다.

또 대중국 견제 정책도 전방위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반도체 수출 통제를 비롯해 해외투자 규제, 대중국 관세 60% 상향 등이 주요 정책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무역 장벽을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실현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대중국 견제 정책을 기회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견제 정책 방향 전망 [자료=KIEP] 2024.11.07 100wins@newspim.com

이에 대해 KIEP는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납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다른 국가에 비해 돋보이는 수준의 대미투자 실적을 레버리지로 삼아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보다도 더욱 강경한 대중국 견제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KIEP는 "대중국 견제정책을 기회 삼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는 동시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대중국 견제조치로 인해 의도치 않은 역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미 행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산업별 정책 비교 [자료=KIEP] 2024.11.07 100wins@newspim.com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