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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항공사 탄생 임박'...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美 승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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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쟁당국, 이달 중 합병 승인 전망
비슷한 시기 유럽당국도 최종 승인할 듯
노사갈등·양사 마일리지 문제 잡음 여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경쟁당국 심사 결과가 이르면 이달 중 나올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선 최종 승인 이후 노사 갈등, 마일리지 통합 등의 과제를 대한항공이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 조만간 美 경쟁당국 승인 받을 듯…메가캐리어 탄생 초읽기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달 중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에 대해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승인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원태 회장의 공식 발언도 있었으니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6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요구한 모든 것을 다 했다"며 "10월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조 회장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한진칼 주식을 처분한 것 역시 미국 승인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고문은 지난달 20일 보유하던 한진칼 주식 8만6095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총 60억원 상당이다. 앞서 지난 8월 20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28만1440주를 매도해 184억원을 마련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총 244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한 셈이다.

만약 기업결합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았다면 이 고문이 굳이 이 시기에 대량의 주식을 처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과거 한진칼 경영권 분쟁 당시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조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자처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결합이 무산될 경우 산업은행이 주주 명단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경영권 분쟁이 재연될 수 있다.

◆ 유럽 경쟁당국 최종 승인도 '임박'…남은 과제 해결 어떻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 역시 비슷한 시기에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EC는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양 사가 보유한 14개 유럽 노선 중 4개 노선 반납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이 승인 조건으로 제시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이에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에 유럽 4개 노선(프랑스 파리·독일 프랑크푸르트·이탈리아 로마·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이관을 결정했다. 유럽 노선에 적합한 기재와 경험이 부족한 티웨이를 위해 A330-200 항공기 5대와 운항승무원 인력 100여명도 지원했다. 여기에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 운영이 불안정하자 대한항공은 항공기와 인력을 추가로 이관하는 문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역시 지난 6월 에어인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8월 기본합의서(MA)를 체결하며 마무리 지었다.

미국과 유럽 당국 승인을 모두 마무리할 경우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14개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약 4년 만에 관련 절차를 종료하게 되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해외 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종료 이후 에어인천과 최종 분리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향후 2년간 독립 운영 기간을 거친 뒤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업결합 심사가 끝나도 인력 이동으로 인한 노사갈등, 마일리지 통합 등 해결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업계에서는 합병 여파로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고용유지를 선언했어도 불가피한 부서 조정이 발생하면 인력 문제로 인한 갈등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마일리지 문제도 있다. 시장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의 약 80%로 평가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양사 합병으로 1마일의 피해도 없게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대한항공의 부담이 커졌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 승인을 무난히 받을 것이라는 관측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문제는 나머지 과제"라며 "여전히 아시아나항공 근로자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으며 마일리지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어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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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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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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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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