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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최고치 근방서 혼조세...보잉·알리바바↓ VS 테슬라↑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21:26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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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나섰다. 이날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채권시장은 휴장하나, 뉴욕증시는 개장한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10.75포인트(0.17%) 오른 5,870.00을 기록했고,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57.75포인트(0.28%) 상승한 20,507.75를 나타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68.00포인트(0.16%) 빠진 43,078.00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뉴욕 증시의 S&P500지수와 다우 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800선을 상회했고,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오르며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간으로 2.4%로 예상을 소폭 웃돌긴 했으나, 이어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고용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며 인플레 우려를 가라앉혔다.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점도 경기 우려를 잠재웠다.

이에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그간 이어진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3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갑작스러운 미 국채 금리 상승, 연준의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중동 위기감 등으로 시장은 이번 주 변동성 높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장은 17일 발표될 미국의 9월 소매 판매와 기업 실적을 살피며 미 경제의 연착륙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매 판매가 9월에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만일 소매 판매가 기대를 밑돌 경우 경기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기업 실적 발표도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일 재료다. 지난주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을 필두로 3분기 어닝 시즌도 본격 개막했다. 이번 주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간 스탠리,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등 주요 금융주의 실적이 공개된다.

주요 기술 기업 중에서는 넷플릭스가 이번 주 실적 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대표 소비재 기업 프록터 앤 갬블(P&G)과 존슨 앤 존슨(J&J), 유나이티드 항공과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향후 1년의 수익을 보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1.7로 장기 평균 15.7을 웃돌고 있다. 뉴욕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높아진 PER을 뒷받침할 기업 실적이 나와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 이익은 3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미국의 9월 산업생산, 수출입 가격 지수, 9월 신규 주택 착공·주택 착공 허가 및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도 이번 주 공개된다.

[10일 공개된 테슬라 로보택시 시제품,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11 koinwon@newspim.com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종목명:BA)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2% 하락하고 있다. 회사가 3분기 당초 발표보다 큰 규모의 손실 가능성을 경고하고 전체 인력의 10% 감축, 차세대 주력 항공기인 777X 기종의 첫 인도 지연 등을 발표한 여파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국유은행 자본 확충 등 추가 부양책을 내놓았으나 세부 사항이 부족한다는 평가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JD), ▲핀둬둬 홀딩스(PDD), ▲알리바바(BABA)의 주가는 개장 전 주가가 1~3% 하락하고 있다.

반면 미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는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주 로보택시 공개 후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단 평가 속에 회사의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5차 시험발사가 주말 성공한 것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 달러화는 강세 흐름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7% 오른 103.17을 가리켰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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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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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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