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하나기술, 신규 장비 'Z-스태킹' 첫 수주..."납품 준비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마트 머신' 본격적인 홍보 나서...조립 장비 등에 적용 확대
전고체 배터리 소재...품질 테스트 순항 중

이 기사는 10월 14일 오전 10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하나기술'이 신규 장비 'Z-스태킹(Z-Stacking)' 고객사로 납품을 앞두고 있다. 올해 'Z-스태킹' 장비 첫 수주 확보를 통해 매출 다각화도 이뤄낼 전망이다.

하나기술은 지난해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노칭 공정 후 양·음극을 분리막과 함께 부착해 쌓아 적층(Stacking)된 셀 형태로 제작 및 조립하는 Z-스태킹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Z-스태킹은 알파벳 'Z' 형태의 스태킹 방식으로 분리막을 자르지 않고 양·음극을 번갈아 적층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배터리 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안전성이 높은 Z-스태킹 공법이 관련 업계 격전지로 부상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스태킹 공정은 주로 전극을 잘라 쌓는 파우치형 배터리나 각형에 적용되는데, 파우치형의 경우 원통형이나 각형 대비 불용 공간이 없어 에너지밀도가 높지만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 반면 Z-스태킹은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양극과 음극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고 정렬 구조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14일 "첫 수주를 받아, 현재 제작 중에 있다. 고객사로 납품 예정에 있다"며 "올해 매출로 발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나기술 로고. [사진=하나기술]

하나기술을 신제품 외에도 올해 스태커 장비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스마트 머신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면서 신규 고객사로 판로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올해 초, 하나기술은 이차전지 제조용 스마트머신 개발을 위해 'SK C&C'와 연구개발에 협력해 왔다. C&C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차전지 제조용 스마트 머신 'HNX Smart Stacking e+'은 하나기술의 초고속형 '롤 투 스택(Roll to Stack)' 장비에 SK C&C 의 인공지능 기반 엣지(Edge) 솔루션을 접목시켰다. 이를 통해 예지 정비 기능 및 품질·유지보수를 위한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및 수율 향상을 통한 품질 안정화 도모와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우선 스택 장비를 시작으로 스마트 머신 기술 적용을 점점 확대 시킬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보유한 공정 장비들에 관련 기술을 계속해 접목시켜보는 상태다"며 "개발 완료한 스마트 머신은 미국 전시회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기술은 다양한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후공정 조립장비와 화성공정 물류자동화까지 이차전지 주요 설비에 스마트 머신 기술을 확대 적용해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2000년에 설립된 하나기술은 국내 유일하게 조립공정과 화성공정을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장비 기업이다. 국내 2차전지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이차전지 제조 3사 (삼성SDI·LG전자·SK이노베이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사로는 일본의 Murata, 태국의 GPSC 등을 확보하고 있다.

장비 사업에 주력해온 하나기술은 전고체 배터리 소재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전고체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전환한 것으로 안전성과 에너지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기술은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그 원료가 되는 황화리튬 개발을 완료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테스트는 연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본다. 캐파 및 수익성 등에 관련해 추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