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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4년] '고객' 중심 경영...수익·브랜드 성장 전방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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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취임사·신년사에서 최다 사용 키워드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친환경차 약진
소방관 회복 지원 버스·양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4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혁신'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견인하며 현대차그룹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톱티어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스트 팔로어로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과거와 확연히 다른 파괴적 혁신과 비전으로 전통적 사업 영역과 신사업 간 합리적 균형을 추구하며 게임 체인저의 서막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 2024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 참석해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이라는 새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세계적 권위의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는 지난해 말 정 회장을 '오토모티브뉴스 올스타 38인' 중 최고 영예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하면서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톱3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뿐 아니라 전기차 및 수소 에너지 분야 등에서도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의 위상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2년 처음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톱3'를 지속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창사 이래 처음 세계 3대 신용 평가사로부터 신용 등급 A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글로벌 톱티어로 향하는 정 회장과 현대차그룹의 경영 활동 중심에는 한결같이 '고객'이 있다. 정 회장의 취임사와 취임 이후 4번의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도 고객이었다. 총 38회 등장해 미래(32회), 성장(30회) 등을 앞질렀다.

국제 신용 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8월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 등급을 A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2022년 글로벌 3위 완성차 업체로 올라섰으며, 2023년에는 북미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면서 "제품 믹스를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SUV와 프리미엄 라인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다방면에서 현대차그룹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지만,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경쟁력 극대화, 미래 신사업 수익성 확보,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등도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 2024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 참석해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유철희 전무,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사진=현대차]

◆ 글로벌 판매 '빅3', 업계 최고 수익성, 브랜드 가치 급증 등 전방위 측면 성장 견인

현대차·기아는 올해 글로벌 신용 평가사 S&P, 무디스, 피치 등으로부터 일제히 신용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이른바 신용 등급 A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가 전부다.

판매,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 브랜드 경쟁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톱티어 수준에 이르렀음을 공인받은 셈이다.

현대차그룹 위상 변화가 가장 확연한 부분은 판매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처음 연간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올 상반기까지 도요타, 폭스바겐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톱4'에 진입했고, 올 상반기 역시 친환경차 16만 대 등 총 81만여 대를 판매해 순위를 굳게 지켰다.

현대차그룹은 다각화된 지역 포트폴리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감소 극복이 가능한 강력한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내며 외형뿐 아니라 내실 측면에서도 근본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중 수위를 차지했다.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9조4599억원 및 14조9059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6조9831억원)이 폭스바겐 그룹의 영업이익 45억8800만 유로(한화 약 6조7935억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고수익 차량 중심으로 판매 체질 개선에 성공을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대차의 올 상반기 판매 중 RV·제네시스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기아도 같은 기간 주요 시장인 미국 내 RV 판매 비중이 78%에 달했다.

기술력, 상품성 등에 기반한 브랜드 영향력에서도 위상 변화가 엿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조사 기관 J.D.파워가 올 8월 발표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 브랜드 1, 2위를 석권했다.

제품의 우수성도 입증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6개의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현대차·기아는 총 66개의 상을 수상하며 2위인 폭스바겐을 크게 앞질렀다.

그 결과 기업의 재무 성과, 기술·상품 경쟁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브랜드 가치도 증가했다. 인터브랜드의 2024년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현대차는 230억 달러, 기아는 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양사 합계액은 311억 달러로, 2020년 201억 달러 대비 4년 만에 54% 이상 늘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인도권역 현지 직원들의 '셀피' 요청을 받고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개… 전기차·HEV·수소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서 약진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친환경차 부문 글로벌 선도 브랜드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올 상반기 6만188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 기간 3만8457대보다 60.9% 늘었다.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두 자릿수로 뛰었고, 테슬라에 이어 미국 전기차 '톱2'에 올랐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높은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를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EV6가 2022년 '유럽 올해의 차'와 2023년 '북미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까지 '세계 올해의 차'를 3년 연속 석권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톱티어 위상을 구축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E-GMP는 정의선 회장이 적극 주도한 전기차 퍼스트 무버 전략의 출발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현대차그룹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E-GMP에 탑재된 동력 시스템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 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을 3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차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49만 대가량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말까지는 양사 합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처음 100만 대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도 관측된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올해 1분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세계 판매량 순위가 동시에 톱5에 오르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한 친환경차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2028년까지 현대차 133만 대, 기아 8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총 14차종으로 확대 운영하며,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한다. 기아도 2028년까지 9개 등 주요 차종 대부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 친환경차의 핵심 축 중 하나인 수소 전기차 분야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 1위로, 수소 모빌리티 리더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공식 출범한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에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 30대를 공급한 바 있고, 현대차가 스위스에 공급한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의 총 누적 주행거리가 1000만 km를 돌파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연료 전지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넥쏘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하고, 향후 10년간 5조7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수소 산업 업계에서 톱티어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9월 현대차 체코공장(HMMC)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틴 클리츠닉 HMMC 생산실장, 정의선 회장, 이창기 HMMC 법인장 [사진=현대차]

◆ 수소, 로보틱스, AAM, 자율주행, SDV, PBV 등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 주도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측면에서도 톱티어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의 미래 비전과 혁신 리더십이 수소, 로보틱스, AAM, 자율주행, SDV, PBV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는 수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CES에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등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Grid' 비전을 공개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로 수소를 생산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HMGMA에 친환경 물류 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올해 말까지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는 수소 지게차, 현대로템은 수소 전기 트램 개발로 연료 전지 시스템 라인업 확대를 꾀하고 있고,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건설 중이며, 현대제철은 그린 철강 적기 공급을 목표로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

로보틱스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로보틱스랩,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AI 연구소 간 글로벌 협업을 바탕으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로봇 활용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인공지능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지능형 로봇'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로보틱스랩이 올해 선보인 자율주행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는 지난 6월부터 로봇 친화 빌딩인 팩토리얼 성수에서 음료 배달 서비스 등을 시작했으며, 국내 최초로 실시간 교통 정보와 연동한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도 성공했다.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 역시 팩토리얼 성수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갔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 AI 연구소는 '고도의 환경 적응력'과 '인간과의 상호 작용' 측면에서 기술 고도화와 로봇의 지능적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AAM(Advanced Air Mobility) 분야에서는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했다. S-A2는 슈퍼널만의 독자 방식인 틸트 로터(Tilt-Rotor) 추진, 분산 전기 추진, 다중화 설계 등이 적용됐으며, 전력 효율성, 안전성, 저소음 등이 장점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글로벌 기업, 정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AAM 시장 개화가 예상되는 2028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AI 모델 학습 등을 활용한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플랫폼화된 자율주행 차량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에 판매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본격화를 대비해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오픈형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여러 비율의 중앙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해 2026년 상반기에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2026년 하반기에는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Pace Car)를 공개하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AI 기능을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실증할 방침이다.

PBV(Purpose Built Vehicle) 분야에서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PBV 개념이 적용된 'ST1'을 출시했으며, 기아는 2024 CES에서 PBV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기아는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이어 대형 및 소형 PBV 라인업을 추가해 물류 회사나 모빌리티 기업, 개인 사용자로 영역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일본 내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제공자로서 PBV 시대를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PBV용 '자립형(Self-Support) 동승석 에어백'과 '도어 장착형(Door Mounted) 커튼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전달식에 참석해 소방관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 소방관 회복 지원 버스, 양궁 등 그룹의 역량과 전문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인류의 삶과 행복, 진보와 발전에 대한 기여가 현대차그룹의 본질적 사명임을 강조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역량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우리 사회의 공동체와 구성원들을 위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 회복을 돕는 소방관 회복 지원 버스이다.

현대차그룹이 본업인 자동차 제조 역량을 살려 현대차 프리미엄 특장 버스에 소방관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편의 및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한 차량으로, 현재 8대가 재난 현장에 투입돼 소방관들에게 휴식과 회복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2대를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정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로 정의선 회장은 헌신적인 투혼과 열정으로 위험에 맞서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소방관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지원을 약속하는 행사와 올해 제주도에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 전기 버스 기증 행사에 모두 참석해 일선 소방관들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군인들을 위해서는 로보틱스 기술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군 의무사령부와 '부상 군인 재활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를 국군 수도병원 재활 치료실에 제공했다. 엑스블 멕스는 재활 치료를 받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 회복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무 중 외상을 얻은 부상 군인의 가족들에게는 간병 기간 중 일정 금액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산림 보호를 위해서는 아이오닉 5를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트렁크 공간에 드론 스테이션을 만들고 차량 앞쪽 프렁크 공간에는 V2L 기술을 활용한 드론용 배터리 충전 데크를 설치하는 등 아이오닉 5를 산림 경영용으로 특별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으로 명명된 이 친환경 모빌리티는 접근이 어려운 산불 피해 지역 내에서 드론을 통해 식재 및 산림 생장 과정의 주기적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등을 가능하게 해 다양한 산림 경영 연구에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올해 대한민국 양궁을 통해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의 가치를 보여줬다.

대한민국 양궁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전 종목을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 2연패 등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들을 대거 수립했다.

정 회장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대한양궁협회의 치밀한 운영, 국가대표팀의 치열한 노력과 최강 실력이 보여준 협력의 시너지는 스포츠 단체를 넘어 우리 사회의 귀감으로 국민들과 많은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원 팀(One Team)'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로 굳건하게 신뢰하고 협력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 선수들 간의 존중과 우애,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등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현대차그룹이 그룹의 연구 개발 역량을 활용해 지원한 양궁 국가대표단 훈련 장비 및 훈련 기법도 주목을 받았다. 정 회장의 제안으로 2016년부터 현대차그룹은 선수들의 실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일대일 대결에서 이겨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을 비롯해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 ▲복사 냉각 모자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선수 맞춤형 그립 등이 지원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8월 2024 파리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시상식 직후 (왼쪽부터) 남수현, 전훈영, 임시현 선수를 축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차]

◆ 전기차 경쟁력 극대화, 미래 신사업 수익성 확보,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강화 등 필요

전기차 경쟁력 극대화, 미래 신사업 수익성 확보,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강화 등 현대차그룹 앞에 놓인 과제에 대한 해법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전기차 경쟁력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의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성장 둔화를 극복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톱티어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 21개, 기아는 PBV 모델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2027년까지 15개 등 각각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SDV, 자율주행, 로보틱스, AAM 등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은 그룹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구체화할 방침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인 상황에도 임직원들에게 '미리미리' 준비할 것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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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전망] '달러 시대의 느린 균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6년 글로벌 자산시장 지형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바뀔 모양새다. 월가 주요 IB와 글로벌 운용사들이 제시한 내년 전망을 종합하면, 핵심 키워드는 ▲약해지는 달러 ▲강해지는 금 ▲제도권에 깊숙이 편입되는 코인 ▲전략자산으로 격상된 원자재로 압축된다.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는 유지되지만, 각종 정책·재정·지정학 리스크로 인해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조용한 탈출(quiet hedging)'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사진=퍼플렉시티 생성 이미지] ◆ 달러: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 2026년 달러를 둘러싼 큰 그림은 '완만한 약세' 흐름 속에서, 기축통화 패권은 유지하되 매력은 서서히 떨어지는 구조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 글로벌 성장·정책 리스크, 그리고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 탈달) 흐름이 겹치며 달러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먼저 연준의 완화 경로를 살펴보면, 2026년 말 기준금리는 약 3%대 중반(3.4% 안팎)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발언들을 종합하면 인하 속도는 초기 시장 기대보다 더 느리고 신중한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어, 지나친 달러 약세를 막아주는 '하방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둘째는 금리 격차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정책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 영란은행(BoE)의 2~3% 수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 격차가 과거만큼 크지는 않지만, 달러 자산이 어느 정도 금리 메리트를 제공하는 만큼 "달러가 한 방향으로 급락하는 구도"까지 보긴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 같은 상대 금리 우위는 2026년 내내 달러가 급격히 무너지는 것을 막는 완충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는 글로벌 성장과 정책 리스크다. IMF는 2026년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세를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어,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로만 몰리는 환경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다만 미국의 정치·재정 이슈, 부채한도·재정적자, 무역·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달러 방향성을 뒤흔들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달러에 일시적인 강세·약세 충격을 모두 줄 수 있는 요인들이다. 장기 구조 측면에서 보면, 달러는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에 가깝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등 주요 글로벌 하우스들은 공통적으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그러나 무역정책 불확실성,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연준의 완화적 기조 등 구조적 요인들이 달러의 매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데도 큰 이견이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은 2000년대 초반 70%대에서 2025년 2분기 56% 수준까지 떨어졌다. 냇웨스트와 피델리티는 이 흐름을 "빠르진 않지만 분명한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으로 규정한다. 특히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커진 '제재 리스크'는 여러 국가가 결제·준비자산을 다변화하도록 자극한 대표적 계기로 지목되며, 일부 중앙은행은 준비자산 구성에서 달러 비중을 줄이고 금·기타 통화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전제 아래에서 보면 달러는 2026년 전반적으로는 약세 쪽으로 기울지만, 중간중간 강한 반등(숏 커버 랠리)이 나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는다. 물가가 예상보다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예상 밖의 인플레이션 급등이 나타날 경우 연준의 추가 인하가 지연되면서 달러에 단기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충돌, 금융시장 급락 같은 글로벌 리스크오프 이벤트가 겹치면 '안전자산 달러' 선호가 살아나면서 강세 국면이 일시적으로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건이 맞아떨어질 수 있는 시점을 2026년 3~6월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연준의 주요 회의와 핵심 물가·고용 지표 발표가 몰려 있는 만큼, 상반기 중 일정 구간에서는 "완만한 약세 추세 속 달러 반등 구간"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국 2026년 달러는 방향성으로는 완만한 약세, 경로상으로는 구간별 반등이 섞인 '요철 있는 하향 곡선'에 가까운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다. 달러지수 내년 전망 [사진=캠브리지 커런시스] ◆ 금: 탈달러·재정악화·지정학이 만든 '슈퍼 헤지' 월가 IB들이 그리는 2026년 금 가격의 큰 그림은 '상승'에서 '초강세'까지, 방향성이 한쪽으로 모여 있다. JP모간은 2025년 말 온스당 3,600달러대에서 2026년에는 4,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일부 프라이빗 뷰에서는 5,000달러 안팎까지 거론한다. 골드만삭스·UBS 등도 4,000~4,500달러 구간을 기본 밴드로 제시하면서, 구조적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5,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분위기다. 이 같은 '슈퍼 헤지' 논리는 세 축에 기대고 있다. 첫째,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수와 디달러라이제이션 흐름이다.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제재로 묶이지 않는 준비자산"을 찾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다수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유로 비중을 줄이고 금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서서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 둘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재정악화와 부채 누적이다. 천문학적 정부부채와 확대된 재정적자는 통화가치 희석 우려를 키우며 "법정통화의 거울"로서 금의 역할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셋째, 연준의 완화 전환과 약달러 구도다. 금리가 내려가면 무이자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이 줄고, 달러 약세는 달러 표시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이중 효과를 낳는다. 기관투자가들의 인식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티시스 설문에서 글로벌 기관의 3분의 2는 "2026년에는 금이 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하며 금을 1순위 방어자산으로 꼽았다. 동시에 상당수 기관이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금과 실물자산을 "인플레이션·재정·지정학 리스크가 겹친 시대의 전략자산"으로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IB들은 2025년 급등 뒤 2026년 일부 구간에서 단기 조정과 높은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조정이 나오더라도 "고점을 한 단계 올리는 조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중장기 방향성만큼은 강하게 위를 가리키고 있다. ◆ 코인: '대체 가치 저장 수단'...그러나 여전히 '실험 구역' 코인에 대한 월가의 시각은 한 줄로 "커진 건 맞지만, 아직은 실험 구역"이다. JP모간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달러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자"라고 부르면서도, 극단적인 변동성과 짧은 히스토리를 이유로 전략적 코어 자산이 아니라 위성(satellite) 성격의 위험자산으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한다. 2024년 초 2조달러 수준이던 크립토 전체 시가총액이 2025년에는 4조달러 안팎까지 불어난 가운데, 규제 환경이 ETF·ETP 승인 등으로 제도권 친화적으로 바뀌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실제 결제·상거래 규모는 여전히 수백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일상적 화폐나 결제 인프라로서의 역할은 초기 단계라는 점이 반복해서 지적된다.​ UBS와 같은 보수적인 하우스는 이런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코인은 어디까지나 투기적 자산"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UBS CIO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연 70~80% 수준으로 전통 자산 대비 현저히 높고, 70% 이상 급락하는 대형 조정이 여러 차례 반복된 탓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축으로 편입하긴 어렵다고 본다. 대신 장기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라면 "완전 손실이 나도 전체 계획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극소 비중으로, 장기 보유하는 전략" 정도만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반대로 SSGA나 모간스탠리, 반에크 등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기관들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장기 위험조정 수익이 높다는 점을 들어, 1~4% 수준의 소규모 전략적 배분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기관 머니의 온도차도 뚜렷하다. 나티시스 2026 인스티튜셔널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의 36%는 향후 크립토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하지만, 동시에 66%는 "2026년 성과는 금이 크립토를 이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EY·코인베이스가 2025년 초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 기관의 59%가 "AUM의 5% 이상을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답해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여전히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꼽았다. ◆ 원자재: AI·에너지 전환·안보가 만든 '전략자산'의 귀환 2026년 원자재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니라, AI·에너지 전환·안보 이슈가 맞물린 '전략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리포트는 접근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원자재·에너지·전환 메탈에 구조적인 강세 요인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BNY멜론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인프라 확충, 에너지 전환과 함께 각국의 방위·인프라 지출이 향후 수년간 원자재 수요를 떠받칠 것이라고 본다. JP모간은 천연가스와 전력을 "AI 혁명의 병목(bottleneck)"으로 규정하며 가스 발전, LNG 프로젝트, 송전망 등에 장기 투자 기회가 많다고 짚었다. UBS는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비중 확대를, 냇웨스트는 희토류·전략자원이 '공급망 안보'와 직결되면서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제시하고, 피델리티는 구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실물자산·절대수익 전략이 전통 60:40 포트폴리오의 필수 보완재가 된다고 분석했다. 나티시스 설문에서도 기관투자가의 65%가 전통 60:40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가 2026년에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답해, 원자재·실물자산을 '필수 축'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확인된다.​ 블룸버그NEF와 IEA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 수요만으로도 2030년까지 전 세계 구리 수요의 2~3%포인트 추가 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추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시설당 수만 톤 단위의 구리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이미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구리·은·희토류·갈륨 등 핵심 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타이트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확대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환 메탈 수요가 2026년 한 해에만 30~40%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에너지 전환과 AI가 결합된 새로운 '미니 슈퍼사이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플레이션·무역·정책 측면에서의 환경도 원자재에 우호적이다. 모간스탠리 등은 미국·유럽에서 관세·보호무역 정책이 상수로 남는 한, 명목 물가가 2%를 상회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과거 데이터상 인플레이션이 2%를 넘는 구간에서 원자재 상품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기타 자산 대비 20%포인트가량 우위였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에너지 안보 우려와 탄소 규제가 섞이면서, 가스·LNG·원유·우라늄은 "절대 줄일 수 없는 베이스 에너지"로, 구리·알루미늄·리튬·희토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략 금속"으로 포지셔닝이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월가 IB와 기관투자가들은 2026년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비중을 한 단계 높이는 전략을, "달러·채권·전통 주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에너지·인플레이션·안보 리스크를 헷지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2-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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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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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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