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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4년] 글로벌 '톱 3' 도약…고급화 전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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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비 매출액 1.5배·영업이익 2.5배 늘어
글로벌 판매량 'TOP 3'...세계 3대 신평 등급 A
제네시스 성공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 심어

2020년 10월 14일 취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4주년을 맞는다. 창업주 고(故) 정주영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 회장 취임 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이뤘고 신사업 발굴 및 투자에도 혼을 쏟고 있다. 뉴스핌은 '글로벌 No.1' 완성차 기업을 향해 가는 정 회장의 지난 4년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본다. [편집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취임 후 현대차그룹의 실적은 '우상향'으로 뚜렷하다.

현대차와 기아의 매출액은 1.5배, 영업이익은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5위권이었던 현대차·기아는 '톱(TOP) 3'로 올라섰고, 글로벌 신용평가 등급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또한 정 회장이 혼을 담은 제네시스는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고급으로 끌어올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차의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17조6106억원에서 2022년 142조1515억원, 2023년 162조6636억원, 2024년 172조8407억원(2024년 지표는 모두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으로 매년 늘었다. 올해 매출액은 2021년 대비 46.9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2021년 6조6789억원, 2022년 9조8249억원, 2023년 15조126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전망치 15조6007억원은 2021년 대비 133.58% 증가한 성과로 영업익 10조원 시대가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21년 5.68%, 2022년 6.91%, 2023년 9.30%, 2024년 9.03%로 증가세다.

기아의 성장세는 현대차를 웃돈다. 기아의 매출액은 2021년 69조8624억원, 2022년 86조5590억원, 2023년 99조8084억원이며 올해는 106조9451억원으로 1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2024년 예상 매출액은 2021년 대비 53.0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2021년 5조657억원, 2022년 7조2331억원, 2023년 11조6079억원으로 지난해 10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도 13조2719억원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162.0%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7.25%, 2022년 8.36%, 2023년 11.63%, 2024년 12.41%로 꾸준한 상승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

이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신용등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S&P(Standard & Poor's), 무디스(Moody's),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 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은 GM, 스텔란티스, 포드 등 미국 자동차 빅3는 물론 글로벌 판매 2위 폭스바겐도 제친 성과다. 글로벌 3대 신용 평가사로부터 올 A등급을 받은 자동차 업체는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벤츠, 도요타, 혼다 등 4곳뿐이다.

미국 AP 통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 인터넷 등 다수의 외신은 이 소식을 게재하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에 의미 있는 이정표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서 현대차·기아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호평했다.

글로벌 판매량 기준 5위권에 머물던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취임 이후 글로벌 '톱3' 회사로 발돋움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판매 대수 730만 대로 1위 토요타(1123만 대), 2위 폭스바겐(924만 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640만 대), 5위는 GM(619만 대)이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정 회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No.1'으로 가기 위해 GM과 승용·상용 차량을 공동 개발·생산하기로 합의하는 '동맹'을 맺었다. 양사의 지난해 합산 판매량은 1349만 대로 토요타를 뛰어넘는다.

이를 주목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사 동맹의 세계 판매 규모는 토요타 자동차를 제치고 선두가 될 전망이며 중국을 주축으로 한 EV(전기차) 경쟁의 세력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 회장은 취임 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를 비롯해 자율주행, SDV 등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결정하며 현대차를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웠고,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특히 '낮은 가격'이 매력으로 평가받은 현대차의 이미지를 바꿔 브랜드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대표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정 회장이 부회장이던 시절, 초기 계획 단계부터 전 과정을 주도한 브랜드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및 수익성을 향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도 세계적인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5 등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들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 영향력 있는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을 석권하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이오닉 5는 싱가포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에서 탑승하며 이름값을 더욱 높였다.

올해 현대차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수준인 창립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한 것도 정 회장의 혁신 경영이 거둔 성과다.

현대차의 글로벌 누적 차량 생산량은 1996년 1000만 대를 달성한 후 기록 달성 주기가 점차 짧아져 2013년 5000만 대, 2019년 8000만 대, 2022년 9000만 대 생산을 넘어섰고, 2024년 9월 누적 1억 대를 넘어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뉴스핌DB]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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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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