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무위 국감 증인 '임종룡 회장·이석용 행장·김동관 한화 부회장' 채택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17:02

정무위, 증인 28명 및 참고인 2명 출석 의결
5대 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임 회장 채택
이석용 농협은행장 채택, 내부통제 '도마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5대 금융그룹 회장 중 유일하게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다. 은행장 중에서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출석을 요구받음에 따라 이번 국감에서는 부당대출과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28명과 참고인 2명을 포함한 총 30명의 출석을 의결했다.

금융위 국감 증인으로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 등 4명이 채택됐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부당 대출 의혹'으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10월 2일부터 금감원 종합 검사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 회관에서 개최되는 '금융위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09.30 yym58@newspim.com

임 회장은 350억원 규모의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이미 금감원이 사전조사에서 임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이 부당대출 정황을 사전에 알았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바 있어 이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은행장의 경우 잇단 금융사고에 대한 책임론이 거론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올해만 총 290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해 내부통제 미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금감원 국감 증인으로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이시준 재무본부장이 채택됐으며 두산밥캣과 로보틱스 합병안에 따른 소액주주 권익 침해 논란으로 인해 김민철 두산그룹 재무담당 사장도 참석을 요구받았다.

또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불법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도 국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공정위 증인으로는 한화 경영 승계에 따른 편법·부당 의혹과 관련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돼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밖에도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배달의민족 수수료 인상), 김태영 웹젠 대표(게임 아이템 확률조작), 정몽원 HL그룹 회장(전관예우) 등도 국감에 참석한다.

한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정무위 국감 증인에서는 제외됐지만 환노위 증인으로 채택돼 국민은행 콜센터 직원 부당처우 및 해고 논란 등에 대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