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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의 '아트 마케팅'…미술관으로 변신하는 백화점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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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미술품 전시로 고객몰이...현대百는 갤러리 카페
온라인 유통업체에 밀리는 오프라인...'아트슈머' 공략 강화 나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미술관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체와 경쟁에서 도심 쇼핑몰로 '아트슈머(Art+Consumer)'의 발길을 이끌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광주신세계미술제에 선보인 구성연 작가의 작품 '설탕'을 고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신세계]

◆예술 옷 입은 롯데·신세계·현대百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는 아트슈머(Artsumer)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단순히 미술품 전시를 넘어선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차별화를 꾀한다. 다음달 말까지는 강남점에서는 비디오 아트 예술가인 백남준 작가의 전시를 전개한다. 매장 사이에 자리한 아트월 곳곳에 작품을 전시해 고객들이 쇼핑을 하는 동시에 비디오 아트 거장의 작품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국가 문화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 전시도 선보여 K-아트&컬처 저변 확대에도 앞장선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내달 13일까지 '플래시백 : 투 더 퓨처'를 주제로 전통 문화와 가치를 첨단 기술이라는 색다른 접근법으로 재해석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지난해 문체부 장관 수상작이자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메인 로비에 전시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몰입형 영상으로 표현한 '칠보산, 미지의 여정' 등이 있다.

칠보산, 미지의 여정은 조선시대 함경북도 칠보산의 모습을 그린 10폭의 병품 수묵담채화를 모션 그래픽과 프로젝트 매핑 방식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다채로운 빛과 입체적 조명 효과를 통해 관객들은 영상 속으로 문화재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다양한 아트 컨텐츠를 동반한 전시를 통해 백화점 고객들뿐만 아니라 미술 매니아들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9일 예술과 카페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열고 '아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매장 명칭은 '아트앤에디션 갤러리&카페(Gallery&Cafe)'로, 현대백화점 천호점 5층에 문을 열었다. 아트앤에디션은 온라인 판화 전문 브랜드다.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96㎡(120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세계적인 작가인 박서보, 김환기 등 100여명의 작품 300여점이 전시됐다. 작품은 물론, 작품을 활용한 아트굿즈도 구매 가능하다. 박서보 작가 '묘법', 김환기 작가의 '매화향기', 최영욱 작가의 '카르마(Karma)', 김종학 작가의 '설경(Winter landscape)'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라이징 아티스트인 갈리나 먼로의 개인전을 올해 11월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한국 첫 개인전이다. 갈리나먼로는 영국 노퍽에 기반을 둔 프랑스계 영국인 아티스트다. 여성과 꽃을 주된 소재로 삶의 기쁨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하며 런던, 베를린, 퀠른 등 유럽 각 지역을 주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 19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천호점 5층 '아트앤에디션 갤러리&카페(Gallery&Cafe)'에서 고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온라인 위협받는 오프라인...'아트슈머'에 손짓

백화점들이 아트 마케팅에 열중인 데에는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위축과 관련돼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에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50.5%를 기록,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49.5%)을 역전했다. 사상 첫 추월이다.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오프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전체의 46.5%로 50%를 밑돌았다. 온라인(53.5%)와는 7%포인트(p) 차이를 보였다.

온·오프라인의 매출 비중 격차는 갈수록 더욱 벌어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만 하더라도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온라인을 크게 앞섰다. 2018년 오프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61.5%로 온라인(38.5%)로, 격차는 두 배 가까이 됐다.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오프라인의 매출 비중은 50.8%로 절반을 차지했다. 반면 온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49.2%로, 오프라인을 뛰어넘지 못하다 지난해 비중이 역전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타격을 받은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는 간편결제, 빠른 배송 등을 앞세워 신규 고객 유치에 성공하며 시장 파이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존에 위협을 느낀 백화점들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손님 발길을 이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 강구에 나섰다. 아트 마케팅도 이러한 일환으로 추진한 백화점의 전략 중 하나다.

여기에 '돈이 되는' 미술 시장의 주류 소비자는 백화점 VIP고객과 겹친 것도 한 몫했다. 특히 백화점의 주 고객층으로 자리매김한 MZ세대 부유층인 이른바 '영앤리치'는 최근 미술시장의 가장 큰 소비자로 미술시장을 향유하는 아트슈머로 자리 잡고 있다. 아트슈머는 소비 활동으로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려는 소비자를 뜻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2022년 아트페어 '키아프(Kiaf·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신규 관람객 중 MZ세대에 해당하는 21∼40세가 전체의 60.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미술품 구매에도 적극적이다. 전체 작품 구매자 중 MZ세대의 비율이 40%에 달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쇼핑몰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해서는 온라인 유통업체와 경쟁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 MZ세대 영앤리치를 중심으로 아트슈머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풍부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고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면서 젊은 고객과 접점을 늘려 집객 효과를 누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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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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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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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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