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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쑤 롄윈강 관윈현, 콩 벌레 더우단으로 부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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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윈현 스웨이촌, 천연 유기농 녹색식품 더우단 양식 화제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바람이 많은 곳에서는 풍력 발전으로, 일조량이 많은 곳에서는 태양광으로 산간 농촌 주민들이 소득을 올리듯 중국 장쑤성 롄윈강(连云港) 관윈(灌雲)현에서는 벌레를 양식해 큰 돈벌이를 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롄윈강 관윈현 사람들은 더우단(豆丹)이라고 하는 벌레를 양식 생산, 가공 판매하는 산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주변 농촌이 부러워하는 번영을 구가하고 있다.

더우단 벌레는 박각시나방 계열의 유충이다. 성충이 손가락 몇마디만한 크기로 콩 잎 등을 먹고사는데 중국에서는 장쑤성과 산동성 등에서 많이 서식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장쑤성 롄윈강 관윈현의 더우단 가공 영농 단지.  2024.09.11 chk@newspim.com

장쑤성 관윈현에서는 오래전부터 더우단 벌레를 자연 채취하거나 양식을 해서 식용으로 애용해왔다. 일각에서 더우단은 작물의 잎을 갉아먹는 해충으로 간주돼 박별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천연 건강 식자재가 됐고 마을 주민들에게 큰 소득원이 됐다.

장쑤성의 음식이 중국 8대 요리에 드는데서도 알 수 있는 장쑤성은 중국 전역에 걸쳐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장쑤성 관윈현 사람들은 더우단 유충을 가지고 부드럽고 식감이 뛰어나며 감칠 맛 나는 요리를 만들었다. 더우단 요리는 관윈현의 특산 음식으로 자리잡았으며 장쑤성 북부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다.

최근들어서는 더우단 요리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역에서 여행을 겸해 장쑤성 관윈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주문도 쇄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장쑤성 롄윈강 관윈현 스웨이촌 마을 주민들이 더우단 애벌레를 채취하고 있다.  2024.09.11 chk@newspim.com


장쑤성 북부지역에서 더우단 양식및 가공 생산으로 유명한 곳은 롄윈강 관윈현 스웨이(侍圩)촌이다.

롄윈강 관윈현 스웨이촌은 중국내 유일의 더우단 문화산업단지로 총 800무(1무는 약 200평)의 면적에 양식 육종 가공 유통 관광을 아우르는 현대식 복합 영농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스웨이촌 더우단 양식 영농 단지는 주변 200여개 농가에 대해 농한기 계절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이 더우단 란 200근(약 100킬로그림), 더우단 12만근에 달한다.

더우단 양식 영농 단지 책임자에 따르면 하루 더우단 거래량은 3000kg으로, 마을 집단 농업 경영그룹 기준 연간 경제 수입이 120만위안을 뛰어넘는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장쑤성 롄윈강 관윈현 스웨이촌 양식장에서 더우단 벌레가 콩잎을 먹으며 성장하고 있다. 2024.09.11 chk@newspim.com

장쑤성 관윈현 스웨이촌 현지 사람들에게 더우단은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고급 음식일 뿐만 아니라 생활 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관광 인구 유입을 늘리는 소중한 지역 인문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우단은 수년전까지만 해도 한박스에 약 수천위안(수십만원) 정도로 가격이 비싸 귀빈을 접대할 때만 가끔 즐길 수 있었다. 양식 가공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요즘 더우단 가격은 한근에 20위안~30위안으로, 장쑤성 특산인 민물 가재 가격과 비슷해 대중이 즐겨먹는 진미가 됐다.

더우단의 가격 혁명을 성사시킨 것이 바로 장쑤성의 농촌 진흥전략으로 추진된 관윈현 스웨이촌 양식 기지이다. 관윈현은 토지주식협동조합을 기반으로 '지부와 협동조합 회사 농가'가 일체가 된 장쑤맛더우단발전유한공사를 발족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장쑤성 롄윈강 관윈현에서 양식하는 더우단 애벌레.  2024.09.11 chk@newspim.com

농민들은 토지를 출자해 주식을 나눠 받고 마을 집체(집단)는 협동조합을 통해 주체 지분을 보유하며 이런 상호 협력을 통해 마을 집단과 대중이 상호 윈윈할 수 있게 됐다. 양식 농가는 콩과 더우단 천적 보호의 표준화된 양식을 실현해 한해에 밭에서 콩을 재배하고 한분기에 채소와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높이고 있다.

장쑤성 관윈현은 이런 더우단 양식 영농 방식으로 천연 유기능 녹색 식품을 가공 생산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토지의 지력을 복원하고, 한무당 최소 4000위안의 연소득을 올리는 '일거삼득'의 실질적 혜택을 누리게 됐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장쑤성 롄윈강 관윈현 스웨이촌 더우단 양식 시설의 더우단 유충 배양실. 2024.09.11 chk@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장쑤성 롄윈강 관윈현 스웨이촌이 양식하는 더우단 박각시 나방.  2024.09.11 chk@newspim.com

이와함께 관윈현은 더우단 양식 기술의 계승 발전 전파에 중점을 두고 이를 인근 지역 희망 농촌에 보급하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 훈련 과정과 기술 지도 등을 통해 주변 마을 사람들이 더우단 양식 기술을 습득하고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관윈 더우단 양식 기술이 전파되고 있는 지역은 인근 허난성, 안후이성 등이다. 더우단 양식 산업이 확대 보급되면 지역 음식 문화가 풍성해질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롄윈강 관윈현은 앞으로 더우단 양식 가공 생산 등에 대한 토탈 브랜드 구축 및 마케팅 능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런 노력을 통해 '관윈 더우단'을 중국과 아시아 주변국은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영향력 있는 명품 음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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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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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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