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독자 경영 선언에 반발…"주주 가치 훼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행하면 이사진·경영진 교체도 고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의 독자 경영 선언은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약품의 독단적인 독립은 지주회사 체제 취지와 방향을 부정하고 의사결정기관인 이사회를 패싱한 것이며 한미그룹 전체와 주주에게 손해를 가하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로고. [사진=한미사이언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9일 한미사이언스의 종속회사가 아닌 박재현 대표이사 중심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에 위임했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한미약품 내 인사 조직 등 부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이 지주회사·모회사를 무시하고 나온다면 한미약품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진을 교체하고 나아가 경영진을 교체하는 것까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박재현 대표는 지주회사 체제 취지와 방향을 부정하고 있다"며 "한미그룹이 하나의 비전을 제시하고 투명한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를 취하고 있는데 박 대표의 독자 행보는 이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41.42% 주식을 보유한 압도적인 최대주주로, 한미약품의 이사회 구성은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뜻을 따르게 돼 있다"며 박 대표의 행동은 실익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부서 신설은 이사회에서 정해야 한다며 절차 위반 문제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사이에 업무위탁계약이 체결돼 있는데 중도해지 사유도 없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건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며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이를 강행한다면 지지한 이사들도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주주인 지주회사와 그룹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대주주의 지시에 따라 조직 신설과 인사 발령부터 낸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