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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노동분야 도민회의…경남 통합형 공공배달앱 등 제안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4:44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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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노동과 삶이 조화로운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경남도는 2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노동조합 대표 및 여성·청년·돌봄 노동자 등 도민 10명과 함께 '8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노동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노동분야 도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도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8월 노동분야 도민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8.27

최정운 경남도공무직지회 공동지회장은 공무직도 도청 직원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공무직 노동자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얘기했고, 공무직 노조 사무실, 일자리의 질 향상, 공무직 노동자와의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다.

정호림 전국배달업연합회 김해시지부장은 지역 배달대행업체의 존속을 위한 '경남 통합형 공공배달앱'을 제안했으며, 공인 라이더 자격증 제도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은 지역 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과 노동권익센터 설치, 노동자 자녀 학자금 지원 확대, 노사민정 합동워크숍 실시를 건의했다.

배은주 창원시립 대산푸른숲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보육교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보조교사 추가지원을 제안했으며, 박희경 주식회사 윈테크 사원은 청년 노동자 생활주거 지원 강화를 위한 공유주택 확대와 청년 월세지원 사업 기간 및 지원금액 상향 조정 및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의 자산형성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복지포인트 지원 등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준범 아신유니텍 연구소장은 도내 스마트팩토리의 시설 고도화를 제안하며 시스템 설비투자, 기술인프라 확대 등 추가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정미 주식회사 디엔엠 사원은 장기근속 여성근로자에 대한 지원 확대 등 경력단절 여성노동자에 대한 지원과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역할 확대를 요청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청년유출 예방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생활임금 확대 적용,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중대재해 공동체계 구축, 화력발전소 폐쇄 등 산업전환에 따른 사회적 논의 체계 구성, 직장 갑질 등 인권과 기본권에 대한 보호대책 강화, 한화오션 관련 문제에 대한 경남도의 중재역할 요청 및 노동계와 지자체와의 대화 소통 창구 마련 등을 제안했다.

김명식 경남에너지 CS팀 과장은 고객응대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언급하며, 고객응대 근로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안정을 위한 휴게쉼터 등 공적자원 지원 및 스트레스 치료 상담 프로그램 지원을 요청했다.

강병재 주식회사 현대정밀 사원은 소위 낀세대가 소외되고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장 중요한 중견 노동자들을 위한 한 자녀라도 보육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도민회의에서 나온 정책 제안 240건 중 209건을 도정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민회의에서 나온 제안도 적극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고 제안자에게 조치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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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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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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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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