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AI시대 최대 수혜처 광모듈③ 업계 TOP '중제욱창' 6대 투자포인트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00:19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00:19

광모듈 산업 성장세 이끄는 '2대 원동력' 진단
중제욱창, 2년 평균 40% 이상 실적 성장 전망
광통신 산업체인 내 가격협상력 제한 리스크도

이 기사는 7월 18일 오전 10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I시대 최대 수혜처 광모듈①② 업계 TOP '중제욱창' 6대 투자포인트>에서 이어짐.

◆ 투자포인트5. 광모듈 산업 성장 이끄는 '2대 원동력'

현재 전세계적으로 광모듈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5월 중국의 광모듈 수출량과 가격이 모두 상승하면서 수출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124.6% 늘어난 41억 위안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모듈 시장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배경은 다음의 두 가지로 압축된다.

가장 핵심적인 배경은 빠르게 늘어나는 광모듈 수요다.

전세계적으로 엔비디아의 H시리즈와 구글의 V4∙V5와 같은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광모듈 수요가 급증하는 동시에 고성능∙고효율 광모듈로의 업그레이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AI 연산 수요 속에 광모듈의 세대교체 주기도 4년에서 2년으로 단축된 상태다.

다음으로, 단기적으로 광모듈 공급이 제한되면서 견고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또한 광모듈 산업 성장의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AI 연산 기술의 보급 가속화로 800G와 1.6T 등 대용량∙초고속 데이터 전송률을 자랑하는 광모듈 수요와 가격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 반면 200G와 400G 광모듈 가격은 이미 하락세로 접어든 상태다.

문제는 현재 대용량∙초고속 광모듈을 제조할 수 있는 업체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기술적 진입 문턱이 높은데다 시장의 검증을 거치는 데도 꽤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대용량∙초고속 광모듈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제욱창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사진 = 중정지수유한공사] 중국 A주 대표지수 산출기관 '중정지수유한공사'가 통신설비 섹터를 대표하는 50개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취안지수 통신설비지수(931160)'의 연내 주가 추이. 연내 해당 지수는 12% 이상 상승했다.

2021년 AI 산업이 폭발적 성장기로 진입한 이후, 중제욱창(中際旭創∙ZJ Innolight, 300308.SZ)의 실적 또한 눈에 띄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고성능·고효율 제품으로 대변되는 프리미엄 광모듈 사업 비중은 2021년 82%에서 2023년 91.42%로 상승했다.

고성능∙고효율의 프리미엄 광모듈은 자체적으로 높은 마진을 갖고 있고 대량 출하를 통해 생산비용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

프리미엄 광모듈의 마진율은 2020년 12.43%에서 2023년 32.99%로 증가하며 16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제욱창의 수익성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중국 관영 증권정보 제공업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7월 17일 기준 10곳 이상의 증권기관이 올해와 내년 2년간 40%가 넘는 평균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종목은 8개 정도로 압축된다.

이들 8개주에 포함된 중제욱창은 올해 133.72%, 내년 40.62%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관은 예측하고 있다. 

◆ 투자포인트6. 가격협상력 제한 '가격압박 리스크도' 

중제욱창은 이처럼 많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광통신 산업체인 전반에서 비교적 낮은 위치에 있는 점에서 잠재적인 리스크도 안고 있다.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브로드컴(Broadcom)과 같은 광모듈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대형 기업들의 경우 광모듈 제조업체보다 마진과 순이익 면에서 훨씬 높은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중제욱창을 비롯한 기타 광모듈 제조사들은 핵심 부품을 구매한 뒤 최종 제품을 조립해 다운스트림 업계로 판매하는데, 업∙다운스트림 기업들의 시장 입지가 더욱 커서 광모듈 제조업체의 가격 협상력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업계 경쟁이 심화될 경우 광모듈 제조업체는 업∙다운스트림 업계로부터 심각한 가격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는 광모듈 수요가 정체됐을 경우에 불거질 수 있는 리스크인 만큼,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광모듈 수요를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