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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경남 5개 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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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창녕·함양·거창, 로컬유학 지방소멸 대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교육발전특구 전국 유일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도내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가 교육청·지자체와 협업해 신청한 3유형에는 4개 지역(의령‧창녕‧함양‧거창군 지정)이, 지자체 단위로 신청한 1유형에는 남해군이 선정됐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월 교육부의 1차 공모에서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에 8개 시군이 지정받은 데 이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 해소를 위해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경남형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안)을 기획해 지난 6월 말 교육부에 2차 공모신청을 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맨 오른쪽)이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도내 5개 지역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7.30

교육부 2차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모에는 전국 광역시도, 기초지자체 등 64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심사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발전특구를 최종 지정했다.

경남도는 청년들의 순유출 인구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일자리와 교육 문제로 청년들이 떠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컬유학'을 주제로 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기획했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의 특화된 교육자원을 활용한 공교육 혁신 ▲학생 수가 적은 작은 학교들이 함께 교육받는 환경을 만드는 캠퍼스형 공동학교 ▲도시민들에게 특색있는 교육과 매력적인 정주여건을 제공해서 농촌지역에 유학생을 유치하는 로컬유학 교육마을 조성 ▲경남의 1차 특구 모델인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등 4가지 분야의 교육과제를 추진한다.

◆지역특화 공교육 혁신

4개 군의 각 지역이 가진 특화된 교육자원을 확대‧강화한다. 거창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진 농어촌 자율학교와 승강기 직업교육 혁신지구, 함양은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K-인문학 기반, 창녕은 방산 전문 협약형 특성화고와 백종원 먹거리 프로젝트, 의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안전관리 수요에 대응하는 소방안전 마이스터고 전환 등의 차별화된 공교육 혁신 과제를 시행한다.

지역별로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선도모델을 발굴한다. 거창의 자기주도학습을 기반으로 한 수준별 이동학습 체계, 졸업한 우수 선배와의 멘토-멘티활동, 창녕의 수학‧과학 집중과정을 통한 이과 전문가 양성, 의령의 미래교육체험 콘텐츠 등의 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다른 지역과 상호 공유, 교류‧확산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캠퍼스형 공동학교

캠퍼스형 공동학교는 권역별로 작은 학교들을 묶어 공동으로 학사운영과 방과후 돌봄을 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의령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용하는 경남교육청의 인구감소지역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이다.

장기적으로는 의령, 창녕, 함양, 거창 등 4개 군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2곳씩을 묶어 2(의령, 창녕) + 2(함양, 거창) 형태로 교육과정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교육 자원을 공유한다. 거창 창포원, 함양 상림숲, 창녕 우포늪, 의령 곤충박물관 등 생태‧환경 자원과 가야 고분군‧유교‧선비문화, 의병 정신 등의 역사 자원을 비롯해 삼성‧엘지‧효성 등을 배출한 기업가 정신 등도 지역 간 연계해 공동으로 활용한다.

소규모 학교에서 어학연수나 해외탐방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연극, 스포츠, 요리, 인공지능 등 다양한 교육테마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구성해 해외 견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할 수 있다.

◆로컬유학 교육마을 조성

최근 시골 지역의 작은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학원 대신 시골 간다" 는 로컬유학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경남 로컬유학 교육마을은 도시민들에게 매력적인 교육자원, 교육과정 제공과 함께 정주 여건 마련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의령‧창녕‧함양‧거창 지역은 풍부한 생태‧환경‧역사 자원이 있고, 여기에 더해 스포츠, 요리, 골프, 연극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유학 하우스'를 조성해 도시에서 시골로 유학하기 적합한 단기 체험형 쉐어하우스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민들이 경남으로의 유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로컬유학 교육마을' 홍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의 유학생이 함께 참여해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SNS)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도심지의 학부모‧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가고 싶은 지역과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경남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5년째 '경남형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된 6개 지역에 58가구 251명(학생 수 139명)이 전입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어, 이를 연계 발전하여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연계

이번 '로컬유학' 특구에 지정된 4개 군 지역은 지역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지역대학과의 연계도 힘든 한계가 있어, 지난 2월 지정된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교육부 1차 지정)'와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스마트제조‧미래조선‧나노‧자동차‧의생명 등 지역 전략산업 기업을 비롯해 글로컬 30 지정‧신청 대학과도 협력해 취업을 연계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선취업‧후학습 교육체제, 해외유학생 유치 등의 과제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가 이번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지정한 4개군은 다양한 시도를 하기 적합한 인구 특징 요인이 있는 곳이다. 앞으로 특정 지역에 적합한 선도모델을 만들고, 또 주변 지역과 연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해 해양·관광 특구

남해는 현행 돌봄 시스템을 전면 재구조화해 학교와 지역 돌봄을 통합한 보물섬 늘봄지원센터를 구축해 모두가 누리는 그물망 돌봄을 실현한다.

지역을 캠퍼스화해 공공 체육클럽을 연계한 스포츠교실 등을 운영해 스포츠 로컬유학을 확대하고 지역맞춤 공교육 혁신모델(초중고대학 교육과정 혁신, 자율형 공립고 2.0, 자연친화형 교육)을 창출해 공교육 강화와 함께 남해군, 교육청, 대학이 연계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용능력을 강화한 디지털시대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는 1유형으로 지정된 남해군과 특구로 지정되지 않은 5개 시군(통영, 함안, 하동, 산청, 합천) 등과도 경남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중심으로 계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과 농산어촌 지역의 특화 교육모델을 매개로 로컬유학을 활성화하는 경남의 교육발전특구는 장기적으로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시군이 함께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경남도는 도교육청, 시군, 시군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추진단을 구성하여 '경남 교육발전특구' 운영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사업 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하고, 원활한 특구 운영을 위해 규제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을 추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공모선정에 따라 3년간 총 450억원(시범지역 당 매년 30억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3년간 시범지역 운영 뒤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교육발전특구를 지정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2월 1차 교육발전특구에 경남이 전국 최다 지역이 지정된 데 이어 2차에서도 도내 5개 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었다"면서 "경남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를 전국적인 선도모델로 만들어 학생과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로 만드는 데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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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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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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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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