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위원회, 범국가적 혁신 역량 구심점 돼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올해 후반기 창설을 앞둔 전략사령부에 대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의 주역으로, 고도화된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군의 최첨단 전력을 통합운용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공격을 억제, 대응하는 합동부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전략사령부령안 의결을 계기로, 더욱 속도감 있게 부대 창설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규정 제정안이 상정된다"며 "AI는 반도체를 비롯해서 산업 전반에 막대한 전후방 효과를 주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선점을 위한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면서, AI 기술 경쟁은 디지털 패권을 좌우할 국가 총력전이 됐다"며 "새로 설치되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우리의 범국가적 혁신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민관이 함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