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하나금융 DLF 4년의 소송] 판결문 보니..."내부통제 준수 위반, 제재 법적 근거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대법원서 중징계 처분 취소 승소
2심서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2개 항목만 인정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문책경고) 처분이 대법원에서 최종 취소됐다. 함 회장과 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업무정지와 중징계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에서 전부 패소했으나 2심(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었고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2심) 판결에 법률적 문제가 없을 때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하는 결정이다.

30일 뉴스핌이 2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함 회장 재판의 승패를 가른 쟁점은 법률 해석상 금융사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준수' 의무 위반의 구별이다.

2심에선 위법·부당행위 항목 중 펀드 불완전판매와 부당한 재산적 이익 수령에 대해선 1심과 같이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함 회장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린 근거가 된 펀드판매 관련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항목에선 1심과 해석을 달리했다. 1심에선 세부적인 처분사유 10개 중 7개 사유을 인정했고 3개 사유를 불인정했지만, 2심에선 함 회장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이 2개뿐이며 나머지 8개 항목은 내부통제 기준 '준수 의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함 회장의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담당 PB조차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판매한 걸로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함영주 당시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일부 사유를 제외하고는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기존 투자자정보 활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을 내규상 별도로 설정하는 내부통제기준 마련하지 않음 ▲ 투자자성향등급 산출결과를 고객에게 확인받는 절차 관련 내부통제기준 마련하지 않음 등 2개 항목만을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으로만 인용했다.

2심은 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 항목에서 ▲투자자성향등급을 임의 상향시키는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점검절차 기준을 마련하지 않음 등 4개 세부항목을 불인정했고,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점검기준 마련의무 위반도 인정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불완전판매 관련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 여러 징계사유 중 일부 사유만 인정돼 징계 수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정당하지 않다"면서 "기존 징계를 취소하고 징계 수위를 다시 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은행의 불완전판매 관련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과 관련 (함영주 회장은) 최종 감독자로서 책임을 부담하는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금융감독원장의 제재양정은 비례의 원칙을 위반하거나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준수 의무 위반에 대해선 제재를 가할 법적근거가 없다는 해석이다.

앞서 비슷한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법정에서 재판부는 "현행 법령상 금융사의 내부통제기준 '준수' 의무 위반에 대해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금융사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준수' 의무 위반은 구별돼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함영주 회장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정도가 크다고 봤으나, 내부통제기준 '준수 의무'가 소홀했다는 게 재판부의 최종 판단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보병 소대장 '상사'도 맡는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보병대대 소대장 직위를 상사까지 확대한다. 육군은 17일 "보병대대 중대별 3개 소대 중 1개 소대장 직위를 기존 소위·중위에서 상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각 중대 3개 소대 가운데 1개 소대는 부사관이 지휘하게 된다. 보병 소대는 통상 30여 명 규모로 구성되는 전투 수행 최소 단위다. 나머지 1·2소대장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기존처럼 장교가 맡는다. 지난 3월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6-1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정모를 던지며 임관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육군 제공] 2026.06.18 gomsi@newspim.com 육군은 그동안 보병부대 부사관을 부소대장으로만 운용해왔다. 소대장 직위를 편제상 정식으로 부사관에게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위 구조 변경은 편제와 보직 기준에 동시에 반영된다. 육군 관계자는 "병역자원 감소 등에 대비한 중장기 병력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장기보직을 통해 전투임무 수행능력과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초급장교 인원 감소에 따른 지휘 공백 대응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최근 병 복무 인원 감소와 간부 획득 구조 변화에 맞춰 부사관 역할을 확대해왔다. 국방부는 병력 감축 기조에 따라 간부 중심 전력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육군은 2020년대 들어 부사관 정원과 장기복무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이번 조치로 소대 단위 지휘 체계는 일부 조정된다. 육군은 부사관 소대장 보직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omsi@newspim.com 2026-06-18 13:38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 200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K팝 오디션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가 예선 진출자 200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마이 케이팝 스타'는 국적과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글로벌 규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포스터. 2026.04.09 alice09@newspim.com 예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진출자는 총 200팀이다. 국내 참가자 100팀, 해외 참가자 100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 총 37개국 출신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 진출자들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은 물론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해외 K팝 커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듀엣, 그룹,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도 진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공개된다. 뉴스핌 공식 유튜브와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총 200팀의 무대가 20일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 공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는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 케이팝 스타'는 전문 심사위원 없이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결정하는 100% 대중 참여형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본선 진출자 30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의 실력뿐 아니라 대중성과 화제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영상 예선,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내 참가자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 및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K팝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6-17 17: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