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정년연장]① 줄어드는 노동인구…현대차 논의 본격화에 산업계도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정년연장 TF 구성해 논의키로…산업계 확산 주목
저출산 고령화로 노동인구 감소, 연간 0.38%p 성장률 하락
2025년 정년 65세 연장시 2050년 9만~19만명 추가 취업, OECD도 권고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정년연장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정년연장 문제가 사기업에서 공론화된 것인데요. 여전히 기업의 부담을 늘리고 청년층의 고용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는 있습니다만, 국내 노동시장 구조는 더 이상 정년연장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유지할 정년연장의 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을 통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정년연장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노동계의 뜨거운 이슈였던 정년연장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노조가 요구한 '최장 만 64세'까지 정년 연장안에 동의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존 기술 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기로 해 정년 퇴임 이후 2년 간 재고용의 길을 열었다. 이어 TF를 구성해 정년연장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저출산 고령화 현상의 심화와 함께 60대가 노년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령층의 노동 참여 확대 필요성은 높아진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정년연장 TF의 논의는 향후 전 산업계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동인구 감소 심각, 2050년 1200만명 줄어든다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정년 연장하면 성장률 하락치 절반 준다

법 개정이 필요한 정년연장에 대한 논의가 점차 힘을 얻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시간이 갈수록 노동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 2023년 11월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23년 3657만명에서 매년 감소해 2030년 3417만명, 2040년 2903만명, 2050년 2445만명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전례없는 노동인구 감소는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당장 출산율이 반등하더라도 향후 15년 이내에는 만회하기 어렵다.

정년 연장이 그 대안으로 논의되는 것은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상 2024~2072년 기간 동안 15~29세 청년 인구는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경제 활동 참가율이 가장 높은 30~54세가 그 다음으로 가파르게 감소하는 것에 비해 55~69세 인구는 2029년까지는 소폭 증가한 후 이후 비교적 완만히 감소할 전망이다. 70세 이상 인구는 2058년까지는 증가한다.

한국은행이 지난 1일 공개한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 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11년간 약 950만명이 넘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년~1974년생)들이 법정 은퇴 연령에 도달하는 여파로 향후 11년간 연간 경제성장률이 0.38%포인트(p) 하락한다.

한은은 다만 재취업 지원 등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현재와 같은 고용률 증가 추세가 앞으로 이어질 것을 가정하면 성장률이 0.24%p 낮아질 것이라고 봤다. 2006년 일본의 고령자 고용안정법 개정과 같은 강력한 제도 변화로 60대 고용률이 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오를 경우 연간 성장률은 0.16%p만 하락할 것이라고도 했다.

 

고령층 노동참여 확대 권고 확대, OECD "의무 퇴직 연령 폐지해야"
   정부, 사회적대화기구에서 논의 후 하반기 계속고용 로드맵 마련

이같은 노동 인구의 급감에 따라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 권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2년마다 회원국의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분석 및 권고를 하는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및 재정부담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 및 노동인구 확대를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OECD는 "노동 수명을 연장하고 노인 고용을 늘리면 국내총생산과 재정 성과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령과 관계 없이 직무 특성 및 성과에 따라 임금을 연계하는 탄력적 임금체계 도입, ▲명예퇴직 축소하는 방안과 법정 정년을 늘리거나 회사별 의무 퇴직 연령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안을 제시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지속성장을 위한 한국경제의 과제(정년연장 등 고령자 고용촉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부터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경우 2030년 10만9000명~24만8000명, 2040년 10만7000명~22만3000명만명, 2050년 9만2000명~19만2000명의 추가 취업자 수가 확보된다. 즉각적으로 노동 인력 부족 해소에 역할을 하는 것이다. 

 

65세 정년제를 실시하면 제도 시행 5년 차에 60~64세 인구의 약 14.3%가 수혜를 볼 것으로 추산됐으며 60~64세 인구의 고용률은 4.0~5.9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 역시 이같은 필요성 때문에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법정 정년 연장과 퇴직자 재고용을 포함한 계속고용 문제를 논의한 뒤, 올해 하반기 중 '계속고용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