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엔젤로보틱스, '엔젤슈트' 개발 막바지 단계 진입..."이르면 3분기 상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젤렉스 M20, 소아뇌성마비 환자 임상시험 완료…성장성 기대

이 기사는 7월 17일 오전 10시5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하반기 일상생활 보행보조 '엔젤슈트(angel SUIT)' 로봇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하며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17일 "개발 막바지 단계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엉덩·무릎 관절 보조 로봇을 먼저 선보일 예정으로 이르면 3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발목관절 로봇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진행 과정에서 변동 사항은 있을 수 있다"며 "올해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하반기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젤슈트는 일상 속 보행·운동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병원에서 재활 중인 환자들을 보조하거나 일상에서 신체 활동을 지원하는 로봇 보조기로 안정적인 보행 궤도를 유도하고 상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부위별로 제품군이 개발됐으며 세부 모델로 엉덩관절 보조 로봇 '슈트 H10', 무릎관절 보조 로봇 '슈트 K10', 발목관절 보조 로봇 'A10'으로 구분된다. 엔젤슈트는 개발 완료 후 실증 검증을 거쳐 상용화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 로고. [사진=엔젤로보틱스]

2017년 설립된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재활의료 브랜드 엔젤메디(angel MEDI)의 '엔젤렉스 M20(ANGEL Legs M20)', 산업안전 브랜드 '엔젤기어(angel GEAR)의 '엔젤 엑스(ANGEL X)', 일상생활 보조 '엔젤슈트', 로봇부품·모듈 브랜드 '엔젤키트(angel KIT)' 등이 있다.

현재 엔젤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은 엔젤메디의 '엔젤렉스 M20'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58%(30억원)를 차지하면 회사 실적을 이끌고 있다. 엔젤렉스 M20은 뇌성마비, 척수손상, 뇌졸중, 척추이분증, 발달장애, 근육병 등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 훈련을 도와주는 '착용형' 보행 재활로봇이다.

현재 신촌 세브란스병원·분당 서울대병원·삼성 창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80여 곳에 제품이 적용 중이다. 엔젤렉스 M20은 지난 2022년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로봇보행재활치료 보험수가를 적용 받았다. 최근 의료보험 수가 적용처가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요양병원·장애인복지관 등으로 판매처가 다양화될 전망이다.

국내 판매처를 확대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엔젤렉스 M20'는 올해부터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섰다. 엔젤렉스 M20은 현재 유럽인증(CE) 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확보로 내년부터 수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연내 인증 완료를 기대하며 해외 시장 진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엔젤렉스 M20은 최근 소아뇌성마비 환자 임상시험(100여명 참여)도 완료했다. 이는 세계 유수의 논문지에서 인정한 임상시험으로 객관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뇌성마비까지 보험 수가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소아 뇌성마비 환자 수는 약 8만명으로, 소아뇌성마비 등 으로 보험수가 적용 확대 시 엔젤로보틱스의 관련 제품은 더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젤로보틱스는 고성장하는 웨어러블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중장기적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의료보험 수가 관련 적용처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기에 엔젤메디 매출은 지속적으로 60~7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엔젤로보틱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5.2% 증가한 90억원, 내년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