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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19일 사장단회의...신동빈 회장, '원롯데' 방점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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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사장단회의 앞두고 상반기 경영성과 관리
'롯데몰 하노이' 2000억 매출 달성...글로벌 성과
AI 도입해 업무효율성 10% 이상 단축 예상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경쟁력 확보 방안' 요구할 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그룹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옛 사장단회의인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연다. 국내 경제 저성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신동빈 회장 콕 찍은 '롯데몰 하노이·AI 성과' 눈에 띄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하반기 VCM을 앞두고 상반기 경영 성과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신동빈 회장이 상반기 VCM에서 콕 찍어 언급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AI(인공지능) 도입에 대한 결과물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

신동빈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며 ▲산업 내 선도적 입지 확보 ▲글로벌 사업 확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종합적 리스크 관리 등 네 가지 경영방침을 꼽았다.

그러면서 "베트남 쇼핑몰 중 최단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실제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 1월 베트남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5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매출 기준 2000억원 고지를 넘겼다. 40대 이하 인구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베트남 인구구조를 반영해 젊은 층 선호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결과다.

특히 초대형 팝업을 현지 최초로 선보이면서 단순 쇼핑이 아닌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국식 쇼핑몰'을 제대로 이식했다는 평이다. 현지 팝업의 누적 방문객은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팝업의 성지'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신 회장은 이와 함께 AI를 강조하며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이노베이트가 개발한 자체 AI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있다. 대화형 챗봇인 아이멤버는 사용자가 질문하면 AI가 질문에 맞춰 복지제도, 경리·회계, 상품 진열, 식품위생 등의 카테고리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지난 달 28일 업무 매뉴얼 AI 챗봇 공개 후 원하는 정보를 찾고자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건 당 수분에서 수초대로 90% 이상 단축됐다. 또 아이멤버에 챗GPT 기능을 활용해 광고 문구 생성, 파트너사 맞춤형 이메일 작성, 문서 요약 및 번역 등이 가능해졌다. 롯데백화점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임직원 업무 효율성을 최소 1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

◆상반기 신유열 전무 도약·'원 롯데' 시너지 성과

하반기 VCM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상반기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다가올 위험에 대비해 새로운 경영 방침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올 상반기를 거치며 그룹 내 존재감이 급상승한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의 역할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 전무는 지난달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3일 인천 송도에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디디면서 신 전무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이다.

특히 올 상반기 롯데그룹에 주목해야 할 점은 이종 산업군 사이의 협업 시너지다. 신 회장의 특명 아래 모인 첫 콘텐츠 비즈니스에 롯데그룹 모든 사업군들이 동시에 참여해 성과를 냈다. 단순히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의 집객과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를 꾸민 것이 아니라 롯데지주의 지휘 아래 유통, 식품, 호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콘텐츠 비즈니스로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춰 실제로 매출 상승과 집객 극대화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재계 관계자는 "새로운 시대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롯데그룹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달라는 신 회장의 지시에 따라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 롯데'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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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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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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