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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채해병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이종섭·임성근 등 6인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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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신범철·이시원·임기훈도 고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법제사법위원들이 14일 '채상병 입법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거부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등 6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해병 특검법 청문회에서 이 전 장관 등 6인의 증인들의 선서 거부·증언 거부·위증과 거짓으로 이뤄진 국회 모욕에 대해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청래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가결하고 있다. 2024.07.09 leehs@newspim.com

이어 "이 전 장관, 임 전 사단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증인 선서를 거부함으로써 국회 증감법 제12조를 위반했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국회 증감법 3조는 자신이 기소를 당할 염려가 있거나 유죄 판결의 염려가 있을 때 거부 이유를 소명하고 선서·증언 등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종섭·임성근·신범철 증인은 지금껏 자신의 행동에 잘못이 없다며 일관되게 주장해온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종섭·임성근 증인은 증인 선서도 하지 않은 채 이어나간 답변에서 거짓말로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모독했다"며 "증인 선서도 거부한 채 거짓 진술들로 법사위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업무를 방해하고 모욕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청문회 당시 이시원·임기훈 증인은 여러 법사위원들의 '수사외압에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당한 이유 없이 증언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국민동의청원 청문회 출석요구서' 수령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다가 거절당한 상황과 관련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법사위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현장에서 요구서를 송달하려는 법사위원들에 대한 폭력행위가 있었다"며 "경호처 관계자가 요구서를 바닥에 내던진 행위는 공무집행방해"라고 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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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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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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