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케어젠, '258억 계약' 헤어필러 실제 매출 60억원...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6월 28일 오전 10시0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케어젠이 공시 변경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위기에 놓였다. 상장 초기 '논바인딩(Non-binding·비구속적)' 계약 내용을 공시했던 사정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어젠은 최근 '단일판매·공급계약금액 100분의 50 이상 변경'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다음 달 17일까지다.

[로고=케어젠]

케어젠은 지난 2016년 6월 1일 일본의 크레시오 코퍼레이션과 258억원 규모의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용 DR. CYJ 헤어 필러 및 Pelo Bau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판매·공급지역은 일본이며 계약 기간은 2016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였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정정 공시에 따르면 지난 8년간 공급된 물량은 60억원 규모로 계약 이행률은 23.13%에 그쳐 공시 변경 사유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게 됐다.

케어젠은 지난해 5월에도 단일판매·공급계약금액 공시 번복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1.0점을 부과 받았다. 2022년에도 계약 해지 건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다.

케어젠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반복된 원인으로 회사의 '논바인딩' 계약 방식을 꼽았다.

케어젠 관계자는 "회사에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할 때 모든 해외 국가에 제품을 등록할 수 없어서 현지 독점 판매자로부터 판매 지위를 얻어 시장에 팔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논바이딩 계약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계약을 할 때 거래 규모는 정하지만 현지에서 제품 등록 절차가 완료돼야 실질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행률이 다를 수 있고, 계약 조건에 페널티를 내걸 경우 계약을 하려는 파트너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사유가 된 계약 건의 경우 일본에서 클리닉 전문가들이 직접 라이선스를 내걸고 헤어 필러를 시술할 목적으로 수출했으나 수요가 적다보니 당초 공시한 계약 규모를 다 이행하지 못했다.

케어젠 관계자는 "클리닉에서 조금씩 수요를 모아 제품을 발주하다 보니 계약 이행률이 낮았다"며 "박람회 같은 대형 행사에 참여해 업체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면 효과가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이어 "계약 규모를 못채웠을 뿐 지금도 조금씩 거래는 이어지고 있어 거래소에 이 부분을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케어젠은 상장 초기였던 2016~2017년 일본의 헤어필러 계약 건과 같은 다수의 독점공급계약 체결 내용을 공시했다. 당시 공시 여부에 대해 법률 자문 등을 받은 결과 판단은 회사의 몫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성실 공시의 원칙을 따라 논바이딩 계약이지만 또한 일반 계약에 준하는 내용이라고 판단해 공시를 결정했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계약 방식 특성상 당초 공시한 계약 규모를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잇따라 발생해 이제는 공시가 아닌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과 소통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과거 주가를 띄우거나 회사의 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계약 건을 의도적으로 공시했던 건 아니었으며, 논바이딩 계약 배경과 사유를 거래소에 최대한 소명했다"고 말했다.

케어젠은 지난 20일 크레시오 코퍼레이션과 95억원 규모의 탈모샴푸 계약을 체결한 건과 관련해서도 공시를 변경했다. 2016년 6월 21일부터 2024년 6월 2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나 실제 제품 공급 규모는 5억원에 그쳤다.

케어젠 관계자는 "앞서 공시한 논바인딩 계약 건이 2027년 중순까지 5건 가량 남아 있다"며 "남은 계약에 대해서도 계약 이행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공시 당시 상황을 최대한 소명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