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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전공의 복귀 79명 늘어…정부 "사직서 수리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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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개 수련병원 레지던트 출근율은 8%
100개 수련병원 출근율 정점 찍어 6.8%
"전공의 미복귀 원인 조사 후 대응 마련"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 복귀한 전공의(레지던트)가 지난 3주 동안 79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서 레지던트 총 675명이 출근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2일 기준 레지던트 출근자 수 596명 대비 79명이 늘었다.

전공의는 인턴과 레지던트로 나뉜다. 복지부는 이 중 100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출근자 수와 출근율을 집계했다. 집계 결과, 레지던트 출근자 수와 출근율은 증감을 반복하나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 2일 기준 레지던트 출근자 수는 596명이다. 그러나 다음 날 레지던트 출근자 수는 5명이 감소해 591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레지던트 출근자 수는 8일 11명이 다시 증가해 602명으로 기록해 처음으로 600명대를 넘었다.

지난 9일 기준 레지던트 출근자 수는 595명으로 전날 대비 7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14일 레지던트 출근자 수는 633명으로 전날 대비 25명이 증가했다. 처음으로 20명대를 넘은 반등이었다. 이후 20일 레지던트 출근자 수는 전날 대비 31명으로 다시 대폭 반등해 659명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집계한 23일 레지던트 출근자 수는 675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레지던트 출근자 수 증감에 대해 "연차나 병가 등 여러 요인으로 출근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복귀자로 단언할 수 없다"면서도 "(레지던트 출근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0개 수련병원 레지던트 출근율은 5.9%에서 6.8% 사이를 오가며 증감을 반복했다. 지난 2일 기준 레지던트 출근율은 6%다. 6% 초반대를 머무르던 레지던트 출근율은 20일 처음으로 6.5%를 넘어 6.6%를 기록했다. 이후 레지던트 출근율은 23일 6.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복지부는) 지금까지 211개 수련병원 중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서만 현황을 파악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나머지 수련병원 111개 레지던트 출근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조사한 111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출근율은 32.2%다. 전체 510명 대비 164명이 복귀했다. 총 211개 수련병원 레지던트 출근율은 1만501명 대비 839명으로 8%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인 전병왕 보건복지부 의료정책실장이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26 leemario@newspim.com

지난 20일 22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전체 대비 71.2%인 8816명이다. 근무지 이탈자인 행정처분 대상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63.1%인 7813명이다.

복지부는 의료법 위반에 따른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 정지 절차에 대한 유연한 대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적 처분이 재개할 경우 복귀 여부와 복귀 시기를 고려해 검토하겠다며 전공의 복귀를 촉구했다. 

전 실장은 "의료법 위반에 따른 처분 절차에 대해 유연한 대처는 변화가 없다"며 "사직서 수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전 실장은 "전공의가 복귀하고 싶어도 현장에서 여러 가지 압력에 의해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당한 압력에 의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그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실장은 "개별적인 판단에 따라 현명하게 대처할 때"라며 "복지부에 설치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와 의대생 보호신고센터에 문의하면 익명을 보장하고 상세하게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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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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