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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간판 달고 시총 5배 늘었다…'출범 1주년' 한화오션, 그룹 주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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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상 증자 등으로 12분기만에 흑자 전환
MRO, 해양플랜트 등 신사업 위한 M&A도 단행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오는 23일로 1주년을 맞이하는 한화오션이 본격적인 그룹 주력 계열사로 발돋움한다. 지난해는 경영정상화가 주요 과제였다면 올해는 특수선과 해상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세계 처음으로 블루스카이 로드 아웃 공법으로 건조한 KDX-3 울곡 이이함. [사진=한화오션]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 시가총액은 한화그룹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해인 2022년 2조원 대에서 22일 현재 9조374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5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한화그룹 편입 전인 대우조선해양은 2022년 당시 매출 4조8602억원, 영업손실 1조6136억원으로 2년간 적자를 보고 있었다. 부채 비율도 지난해 3월 말 기준 1858%라는 천문학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 인수 당시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만 총 3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했다.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선 지 1년 여 만에 한화오션은 부채율을 200%대로 낮추고 지난해 3분기에는 12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등 빠른 회복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 2조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수선·해양 중심 수익 확장…KDDX 사업 수주도 집중

올해부터는 특수선, 해양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익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화오션 전체 매출 중 해양·특수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5.1%로 전년 비중인 14.5%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매년 초 공개하던 수주 목표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상선사업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2.5년에서 3년치 매출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까지 특수선 부문 수주 현황을 보면 올해도 수주 요건은 양호할 전망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울산급 호위함 배치-3 5~6번함 건조계약, 장보고3 배치-2 3번함 수주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들여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HD현대중공업과 입찰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지스 체계 전체를 최초로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사업 사례이기 때문에 양사 모두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인 KDDX 수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불법행위를 기반으로 상세설계 수주를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상 기본설계를 수주한 기업이 상세설계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예외 허용하고 있기에 입찰은 단일로 진행되어 왔다. HD현대중공업의 불법 기밀 유출 등이 추가적인 행정제재로 이어지지 않자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임원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며 법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해외 함정 사업 진출에 대한 주요 포트폴리오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양사 모두 물러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진=한화오션]

◆MRO·해양플랜트 등 신사업 위해 1조5000억원 실탄 구비

올해부터는 신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수출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미국법인 USA 홀딩스를 설립하고 이후 호주 방산 조선업체인 '오스탈' 인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스탈은 호주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어 미국의 해군 함정 MRO 등 수주 사업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스탈은 지난 3월 한화오션의 인수제안을 거절한 바 있으나 한화오션 측은 불발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해양플랜트 사업은 ㈜한화의 풍력, 플랜트 사업을 양수 받은 이후 투자에 나서면서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상장사 다이나맥 홀딩스의 지분 21.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다이나맥홀딩스는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곳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마무리된 유상증자로 확보한 1조4971억원 규모의 자금을 함정건조 및 친환경 연료기술 개발을 위한 시설 투자에 약 5700억원, 해외 방산 및 풍력 사업을 위한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7200억원, 신기술 개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약 2071억원 등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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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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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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