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그룹, 8만명 인재 키운다…글로벌 인재풀까지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외 엔지니어링 부문 학부생 대상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운영
주력 수출 시장 글로벌 전문 인재 인턴십 신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까지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겠다는 고용 계획의 일환으로 국내외 대학생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거주 중인 글로벌 유학생 등 외국인 유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소프티어 부트 캠프 2024 모집 포스터. [사진=현대차그룹]

◆현업·실무 경험 통해 신입 채용 연계까지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부트캠프와 연구개발(R&D)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engineer)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역량 진단 코딩 테스트,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등을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의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는 과정을 통해 예비 현대차 개발자들을 육성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소프티어 부트캠프 4회차를 맞이해 모집 규모를 확대하고 데이터 엔지니어링 부문을 신설했다. 부문별로는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5개 분야에서 총 85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2024년 2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2025년 졸업 예정자로, 면접 없이 온라인 평가만을 통해 지원자를 선발한다.

현대차는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트캠프 수료자에겐 현대차와 기아 IT 직무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 수료자는 서류 평가 과정 없이 교육과정 평가, 최종 면접만 통과하면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인재를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주요 수출 시장 글로벌 인재까지 확보…프로그램 다각화

올해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프로그램도 다각화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처음 마련하면서 R&D 부문의 전문 인재 채용을 위해 박사 과정 인턴도 추가로 신설했다.

현대차는 국내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을 모집한다. 국내 대학교에서 3학년 이상 재학하거나 석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국적,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이다.

주요 수출 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지역의 우수 인재와 국내에서 현지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존 ASEAN 인턴십도 함께 진행한다. 우수 인턴에겐 현지 법인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

R&D 부문 전문 인력 채용을 위해 해외 대학교 이공계 박사 과정 인턴도 신설했다. 이공계 박사 인턴은 여름 방학기간인 7월부터 2개월간 현대차 R&D 본부 또는 AVP 본부에서 현직 직원과 연구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열린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발표된 고용 계획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말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8만명 중 55%는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31종으로 늘리고,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형 전기차 및 전기차 전용 부품·모듈 연구개발은 물론 혁신 전기차 제조 기술 개발, 전용공장 건설 및 생산을 위한 대규모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면서 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본부 부사장은 "현대차·기아는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IT기업에 필요한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직군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해 개발자 생태계 구축 및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