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MDPI 한국 지사 설립, 서운열 지사장 선임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17:46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17:47

글로벌 선두 OA 출판기업 MDPI, 국내 확산 발판 마련
논문 출판 업계 20년 경력 서운열 지사장 선임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글로벌 오픈 액세스(OA) 논문 출판 기업 MDPI가 29일 한국 지사를 열었다. 이로써 MDPI는 전 세계 12개국에 21개 지사를 두게 됐다.

MDPI는 서운열(46) 씨를 한국지사장에 선임했다. 서운열 지사장은 학술 논문 출판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마케팅, 세일즈, 협상, OA 협약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 한국 지사장, 카거 퍼블리셔즈 한국 대표, 미국화학회 한국 지회 총괄 및 사이언티픽 아메리칸한국 총괄 등을 역임했다.

서운열 지사장은 "글로벌 1위 OA 논문 출판 기업 MDPI의 한국 지사를 맡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논문 출판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학술 커뮤니티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OA 출판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운열 MDPI 한국지사장 [MDPI 제공]

MDPI는 한국 지사 설립을 계기로 한국 내 OA 논문 출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술커뮤니티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은 2023년 말 기준 MDPI 저널 투고 및 출판 논문 수에서 각각 전 세계 6위를 기록하는 등 OA 논문 출판이 활성화돼 있다. 지난 5년간 한국 내 OA 논문 출판 시장에서 MDPI의 점유율은 크게 상승,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MDPI는 성균관대학교와 IOAP(Institutional Open Access Program)를 체결했다. IOAP를 체결한 기관은 논문 투고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MDPI는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가톨릭대 등 총 13곳의 국내 주요 대학과 협업하고 있다. 

전 세계 학계와 과학 커뮤니티는 빠르게 OA로 전환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OA 방식으로 출판된 논문 수가 구독 기반 출판 논문 수를 앞섰다.

MDPI 로고

스테판 토체프 MDP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방한, OA 논문 출판이 '더욱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사회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는 신념을 강조했다.

토체프 MDPI CEO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OA 논문 출판 시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고객에게 전 세계 과학 지식에 대한 접근과 참여가 더 쉽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혁신과 협력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된 MDPI는 <Molecules> <Sensors> <Entropy> 등의 OA 저널을 성공적으로 출판하며 OA 출판사로 발전했다. 현재까지 100만 편 이상의 논문 출판을 지원하고 있다.

MDPI가 발행하고 있는 430여개 OA 저널에 게재된 논문은 지식 공유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공성과 개방성이라는 차원에서 누구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학술 논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MDPI는 약 29만 5000명 이상의 학계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출판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26명의 학자가 MDPI를 통한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아 노벨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작년엔 3명이 수상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