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SA 1인 2계좌 개설해도...증권업계 "납입·비과세 한도 확대 선행돼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자 선택권 확대 긍정적이지만
세제 혜택 늘려야 시장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편 관련 1인 1계좌 제한 폐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투자자 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ISA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 등 세제 지원 대폭 확대가 선행돼야 시장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은행, 투자자문사, 증권사로 나뉜 ISA를 통합형으로 만들거나 1인 1계좌 제한을 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투자자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증권과 은행 간에 고객 쟁탈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수익률 향상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자료=금융투자협회]

ISA는 계좌 하나로 국내 상장 주식, 채권, 펀드, 환매조건부 매매 채권(RP),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관리하면서 절세 혜택도 볼 수 있는 통합계좌다. 운용방식에 따라 신탁형·일임형·투자중개형 ISA로 구분되며, 현재는 이중 하나의 형태로만 가입할 수 있다.

3가지 유형은 각각의 장단점을 지닌다. 중개형 ISA는 국내 주식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 상품을 투자자가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지만, 예·적금은 불가하다. 신탁형·일임형 ISA는 일정 부분 금융사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상품 선택이나 운용을 맡긴다. 또한 신탁형 ISA 전체 금액중 예·적금 비중이 90%를 넘는다. 이같은 '칸막이'를 제거해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 장벽이 사라지고 증권과 은행 간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은행은 수익률 관리, 증권사는 계좌 혜택 등 확대 등 투자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ISA 시장 자체가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지 여부는 의문이다. ISA의 도입 취지는 세제 혜택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와 국민 재산형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그런 측면에서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여야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혜택 확대 관련 부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부분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ISA 세제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정부가 ISA 관련 유의미한 정책을 내놓으면 시장에서는 ISA 가입자수가 대폭 증가하는 방향으로 반응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연도별 ISA 유형별 가입자수 현황 [그래픽=금융투자협회]2024.04.29 yunyun@newspim.com

현재 ISA의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원, 5년간 총 1억원이며 비과세 한도는 연간 최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에 불과하다. 지난 1월 기재부가 ISA 세제혜택 확대 발표를 통해 ISA의 연간 납입 한도를 4000만원(총 2억원)으로 2배 높이고, 비과세 한도는 연 500만원(서민형 기준 1000만원)으로 2.5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내 투자형 ISA를 새로 만들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1월 한달 간 ISA 가입자 수가 약 12만7000명 증가했고,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 출시 이후 8년 만의 성과다. ISA 가입자수는 2020년 말 493만명에서 올해 2월말 511만3000명이 됐다.

2021년 출시된 중개형 ISA도 가입자수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중개형 ISA는 3년 만에 가입자수가 41만5000명으로 급성장했다. ISA 총 가입자수(511만3000명)의 80%를 차지한다. ISA가 기존에는 예금 중심의 저수익 금융상품이었는데, 중개형 ISA 출시를 통해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전환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는 "단순하게 1인 1계좌 폐지로는 시장 확대를 기대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발표 이후 시장 반응과 여론 등을 살펴 세제 혜택 확대 등을 반영한 세부적인 시행 계획이 마련된다면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