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영세 "한동훈, 전대 쉬는 게 맞아…신임 총리 22대 국회서 임명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韓, 총선 참패 일부 책임…본인 위해 쉬어야"
차기 전당대회 출마 "생각 해볼 것"
"尹, 인적쇄신 중요하게 생각…비선 없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0 총선에서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용산에서 당선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본인이 결정할 문제겠지만, 좀 쉬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본인이 선언한 셈이니까, 언젠가 다시 시작을 할 텐데 한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쉬었으면 좋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 참석하고 있다. 2024.04.16 leehs@newspim.com

권 의원은 "선거 이후 상황이 녹록하지도 않다"라며 "지금 (총선 참패) 가장 큰 책임은 후보 본인들에게 있고, 그 다음에 당과 정부가 나눠갖는 것이긴 하지만, 일부의 책임이라도 있는 입장에서 바로 등장하는 것보다 조금 쉬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윤석열의 그림자', '주군에게 대든 폐세자' 등의 표현을 쓰는 데 대해 "갑자기 16세기, 17세기로 돌아간 느낌이다. 조선왕조실록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역사적인 사실에 비교를 하는 게 왕왕 있는 일이지만, 대통령과 측근들하고 관계를 과거 왕과 다른 사람들의 관계하고 비교하는 데는 편하게 와닿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전당대회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생각을 정하지 않았다"라며 "두루두루 생각을 해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당권에 대해 경쟁을 하고 지도자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왜 이렇게 참패를 했는지, 선거를 오래 치르다 보면 공천을 엉망으로 한 정당이 패배하게 돼 있는데, 우리가 공천을 최고 베스트로 한 건 아니지만 민주당 공천은 정말 엉터리였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참패한 원인이 뭔지 냉정하게 분석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총선 참패 이후 신임 국무총리 후보가 거론되는 데 대해 "새 국무총리는 새로운 국회랑 일을 하게 될 것 아니겠나"라며 "5월 30일 이후 국회의 동의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고, 5월 30일 국회 이후에 동의를 받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즉 권 의원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선이 먼저 이뤄지더라도, 신임 국무총리는 22대 국회 개원 후 임명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신임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장관,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정무특임 수석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등이 거론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대통령이 이번에 비서실장과 총리 등 핵심 참모들 인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여러분들한테 물어보고 있다"라며 "내부 참모들 외에 바깥에서 얘기를 듣다 보니 일종의 혼맥상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지 무슨 비선 라인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