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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봄맞이 심화전 '옛 그림 속 꽃과 나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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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봄을 맞이해 심화전 '옛 그림 속 꽃과 나비'를 개최한다.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꽃과 나비가 그려진 조선시대 그림 15건을 전시해 옛사람들의 꽃과 나비에 대한 시선과 다양한 표현 방법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나비 그림의 의미를 알아본다. 옛사람들은 나비가 장수를 상징하는 벌레라고 생각하여 나비 그림을 애호했다. 또한 나비 그림을 보면서 중국 고대 철학자 장자의 나비 꿈 고사를 떠올리며 물아일체의 경지를 되새겼다. 김홍도(1745~1806 이후)가 그린 부채 그림 '나비'(도1)에 쓰인 '장자의 꿈속에 나비가 어찌하여 부채 위에 떠올랐느냐(栩栩然漆園春夢 胡爲乎幻出便圖)'라는 시구에서 이러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봄 맞이 심화전 '옛 그림 속 꽃과 나비'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4.04.15 alice09@newspim.com

조선 문인들은 집에 꽃밭을 만들어 꽃을 심고 가꾸는 일을 즐겼다. 꽃을 키우는 일은 마음을 닦고 덕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감상의 대상으로 꽃을 여기면서, 진기한 꽃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고, 아울러 꽃 그림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 특히 19세기 문인 화가 신명연(1809~1886)은 꽃 그림으로 유명했다.

조선시대 화가들은'모방과 연습', '사생과 관찰'이라는 방법으로 꽃과 나비를 그렸다. 그림 그리기 교재인 화보를 보면서 화면 구도와 꽃의 자태, 나비 동작 등을 익히는 것은 화가들의 중요한 그리기 공부 방법이었다. 19세기 들어서 직접 보고 관찰해 그리는 풍조가 확산되었고, 그 대표적인 화가가 남계우(1811-1888)이다.

남계우는 '남나비'라고 불렸을 정도로 조선시대 나비 그림을 가장 잘 그리는 화가로 평가받았는데, 그의 나비 그림은 나비 종류와 암수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다(도2, 도3, 도5). 신명연도 꽃과 나비를 잘 그린 화가이다. 그는 그림의 구도나 동작은 화보를 참고했지만, 나비 날개 표현은 남계우와 같이 사생과 관찰을 기반으로 묘사했다(도4). 하지만 그는 나비 그림보다 꽃 그림으로 이름이 더 높았다. 신명연은 식물 백과사전을 보면서 꽃에 관한 지식 등을 쌓고, 꽃을 관찰하면서 그림을 그렸다(도6). 특히 꽃과 나비, 그림 폭마다 대조적인 색을 배치해 화려하고 세련된 자신만의 화풍을 이룩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 한 꽃과 나비는 우리 문화유산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녹아있다. 옛사람들은 복을 구하기 위해, 때로는 옛 선현들의 고사를 떠올리며, 때로는 덕을 쌓거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꽃과 나비를 그렸다. 꽃이 피고, 나비가 나는 봄, 박물관에서 그림으로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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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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