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4] '반도체벨트' 성남 분당갑, 안철수 54.21% 당선 확실시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02:03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02:03

11일 오전 1시 46분 기준 이광재 후보 45.78% 득표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 경기 성남 분당갑은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11일 오전 1시 46분 개표율 85.07% 기준 안 후보는 54.21%(7만5615표)를 득표하며 45.78%(6만3851표)인 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 분당갑은 국민의힘이 공들인 '반도체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안 후보가 창업한 '안랩'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로 맞붙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왼쪽)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4.02.27 yunhui@newspim.com

분당갑은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성남시 분당구가 갑·을로 분구되며 신설된 선거구다. 역대 총선 중 지난 2016년 20대 선거에서 김병관 전 의원이 당선된 것이 유일한 승리라 민주당에게는 '험지'로 꼽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정계에 알려진 이 후보는 민주당에서 3선 국회의원과 강원도지사를 지냈고, 21대 국회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당초 그는 '정치 1번지'로 불리며 대권 주자들의 발판이 되어온 서울 종로구 출마를 고려했으나,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를 지지하겠다며 분당갑으로 지역을 선회했다.

안 후보의 경우 지난 2022년 분당갑 재보궐 선거에서 62.5% 득표율을 얻으며 분당갑 신설 이후 치러진 7차례 선거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그는 당시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이 창업한 "'안랩'이 있는 분당은 제2의 고향"이라 강조한 바 있다.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4선 중진의 반열에 들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도 떠오를 전망이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