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상대 후보 흑색 비방전 선거의미 퇴색"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12:08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12:08

"공직선거 후보자로서 팩트체크 기본 지켰어야" 아쉬움 표명
'정책선거 하자던 국힘 한길룡 후보 13일간 어디 계셨나' 논평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측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가 흑색 비방전으로 선거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지적했다.

9일 박정 후보 뜸부기 선대위 대변인은 '정책선거 하자던 한길룡 후보님! 13일 동안 어디에 계셨습니까?'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 기간은 상대 후보의 흑색 비방전으로 아쉬움이 많은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박정 후보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정 후보 뜸부기 선대위] 2024.04.09 atbodo@newspim.com

논평은 "이번 선거에서 파주 발전 특히 파주북부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 정책선거를 하자던 한길룡 후보가 박정 후보의 정책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연일 재산문제, 아들 문제를 들고 나왔다"며 흑색비방전으로 관철된 이번 선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에는 유세를 통해 부동산과 주식, 전과 등의 문제로 경제단체가 공천심사에서 배제하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허위사실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지난 1월 17일 경실련이 발표한 공천배제 명단 34명에 박정 후보는 없었으며, 얼마나 절박했으면 그랬을지 이해하지만 공직선거 후보자로서 팩트체크라는 기본은 지키며 비방을 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산문제에 대해서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충분히 해명했음에도, 눈, 귀 다 막고 엉뚱한 논리로 비판을 계속했다며, "이렇게 눈 귀 닫은 후보가 파주시민의 소리는 어떻게 들으려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정후보의 아들 1억 기부에 대해서는 기부라는 선한 행동이 공직 후보자의 아들이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는 우리 정치현실이 참담하다"며, "이는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아들들이 그동안 성실히 회사를 다녔고 지금도 회사를 다니면서 수익이 있는 상황에서 1년에 2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 그렇게도 지탄받을 일인가?"라고 되물으며, "이것 역시 한길룡 후보 측이 팩트체크를 잘못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논평했다.

박정 후보 대변인은 "정책선거를 하겠다던 한길룡 후보님은 13일간 어디에 계셨던 것인가?"라고 물은 뒤 "마타도어의 유혹은 쉽게 빠지기 쉽지만 쉽다고 함부로 휘두르면 안 되는 나쁜 칼이 마타도어"라고 주장하며 "마타도어의 칼춤을 그만 멈추길 바란다"고 한길룡 후보 측에 충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역시 상대 후보의 흑색 비방전으로 축제가 퇴색됐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뒤 "그래서 정치는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