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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도 '킬러문항' 없이 출제…11월 14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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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기존 체제 유지…"EBS 연계체감율 높일 것"
"킬러문항 배제와 난이도는 별개…어려울 수 있어"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올해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이 출제된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03.28 photo@newspim.com

◆ 수능, 기존 체제로…6·9월 모평 이후 선택과목 점검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체제가 유지된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한국사 영역은 올해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도 유지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국어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와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에 대해서 오 원장은 "아무리 난이도를 조정한다 하더라도 그 해 집단 응시 성향, 특성을 면밀히 봐야 할 부분이 있다"며 "문과 침공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과목 유불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6월, 9월 모의평가를 살펴 출제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올해도 평가원은 선택과목별 평균 점수 등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를 택할 수 있다. 직업 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 '킬러문항 배제' 유지…"적정 난이도 확보 노력"

지난해 '킬러문항 배제' 조치는 올해 수능에서도 적용된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원장은 "작년 수능은 일부 영역에서 '생각보다 까다로웠다.'라는 평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수능에서는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려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공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한다 하더라도 문항 변별을 위해 난이도를 어렵게 구성할 수 있다"며 "킬러문항과 문항 난이도는 별개로 분리해야 한다"고 했다.

수능이 끝난 후에는 문항별 성취 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출제는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한다. 이를 통해 EBS와 수능 간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실당 수험생 배치 인원은 코로나19 이전 기준인 최대 28명으로 변경된다. 이전에는 최대 24명이었다.

구체적인 수능 시험 절차와 방법 등은 7월 1일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된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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