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앤디 김, 상원 확정적"...구태정치에 맞선 참신함 극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전문 매체 더 힐...앤디 김 경선 승리 주요 뉴스로
민주당 주지사 부부의 기득권 밎선 풀뿌리 정치
"기득권 정치에 타격 가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2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선출이 유력해진 앤디 김의 성공 비결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매체는 앤디 김이 기득권을 누려온 구태 정치에 맞서 과감히 도전했고, 결국 기득권 정치를 극복해냈다고 극찬했다. 

뉴저지주 연방 하원인 앤디 김은 오는 6월 뉴저지 연방 상원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또 올해 41세인 그가 여세를 몰아 민주당 우세지역인 뉴저지주에서 오는 11월 선거를 통해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연방 의회 235년 역사상 최초로 한인 연방 상원의원의 탄생이 유력해진 것이다. 

앤디 김 하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앤디 김은 뉴저지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아온 밥 메넨데즈 의원이 지난해 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되고 당 안팎에서 사퇴 여론이 비등해지자 과감히 차기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미국 내 소수계인 한인이고, 3선의 하원의원이긴 해도 연방 의회 경력이 이제 갓 5년을 넘긴 그가 뉴저지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에 선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높지 않았다. 

더구나 메넨데즈 의원의 후임 자리는 현직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인 타미 머피가 노리고 있었다. 머피 주지사 부부는 일찌감치 현직 주지사 프리미엄과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해 민주당의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뉴저지의 상당수 정치 전문가들은 앤디 김이 대중적 인기가 있어도, 머피 부부가 확보한 기존 민주당의 조직과 대의원의 벽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을 정도였다. 

지난 1월 기자도 같은 질문을 했고, 앤디 김은 이에 대해 "조직과 자금이 열세라는 평가를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뉴저지의 민주당 유권자들은 누가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고, 누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나는 이 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짐대로 앤디 김 선거캠프는 민주당 기득권 조직이 아닌, 일반 풀뿌리 유권자들을 파고 드는 전략을 펼쳤다. 

이 같은 전략이 기성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민주당 유권자들에 먹혀들면서 앤디 김은 지난 2월 초 타미 머피측의 텃밭이자 백인 거주 지역인 몬머스 카운티의 민주당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타미 머피와의 격차는 무려 18%p나 됐다. 

앤디 김은 이후에도 기득권 정치에 염증을 느낀 민주당원들을 파고들며 지지를 확보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결국 타미 머피는 지난 24일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운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더 힐은 이를 두고 "앤디 김이 뉴저지의 민주당 기계(기득권 정치)에 타격을 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뉴저지의 차기 상원의원으로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고 전했다.

매체는 앤디 김이 뉴저지 민주당 기득권층이 장악했던 자금과 지역별 조직의 열세를 극복하고 표심에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또 민주당 조직을 장악한 머피측이 타미 머피의 이름을 투표 용지 맨 위에 올릴 수 있도록 기대했던 '카운티 라인'이란 관행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앤디 김의 전략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주 초 매튜 플래트킨 뉴저지주 검찰총장조차 이 같은 투표 제도가 위헌이라면서 법정에서 이를 변호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머피측에 큰 타격을 입혔다.  

앤디 김의 친구이자 인근 필라델피아의 민주당 하원의원인 랜드 보일은 "농담으로 사람들이 정치 기계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앤디는 정확이 그와 정반대의 개념의 인물"이라고 말했다고 더 힐은 전했다.

그는 이어 "앤디가 착하고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처럼 보이고 그렇게 들리는 것이 (선거 승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피측의 선거 캠프 관계자는 "주지사의 행정력을 동원해서 부인을 상원의원에 밀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정치적 오산이었다"는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더 힐은 "앤디 김이 아닌 다른 정치인이었으면 이런 일을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뉴저지 민주당 한 관계자의 언급도 함께 소개했다. 

kckim1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