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금값 최고치 미스터리 ② 트럼프 탓? 월가 "더 오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관세·NATO 탈퇴 경계감
지정학적 리스크도 매수 자극
단기적으로 연준이 관건

이 기사는 3월 7일 오후 4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금값이 최근 5거래일 사이에만 5% 이상 랠리, 위험자산과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는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씨티그룹은 3월6일자 보고서를 내고 향후 금값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024년 하반기 금값이 온스당 평균 230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얘기다.

더 나아가 가장 강력한 상승 시나리오가 적중할 경우 금값이 앞으로 6~12개월 사이 온스당 3000달러까지 뛸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주장한다.

베렌버그 역시 보고서를 내고 최고치 기록을 세운 금 현선물 가격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들이 제시한 강세론 배경에는 미국 정치권 변수가 자리잡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해 핵 공격으로 대응한다는 엄포를 놓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를 추진, 전세계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조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1년 금값 추이 [자료=블룸버그]

이 같은 우려는 월가보다 정치권에서 먼저 제기됐다. CNBC를 포함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2월 NATO 회원국들이 소위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마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당선되면 지체 없이 NATO 탈퇴를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거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미국 의회는 2023년 12월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의회의 승인 없이 NATO 탈퇴를 추진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NATO에 방위비 분담금 지급을 거부, 미국이 사실상 이름만 걸어 놓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 차례에 걸쳐 NATO 회원국들이 GDP의 2%로 정해진 분담금을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는다며 쓴 소리를 냈고, 최근 한 경선 유세에서 분담금을 온전하게 부담해야 군사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렌버그는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은 금값에 커다란 호재가 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치솟으면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미국 경제의 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최근 투자자들의 '골드 러시'에는 이 같은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될 경우 동맹국을 포함한 모든 해외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뿐만 아니라 워싱턴 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60%의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해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

씨티그룹은 이번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금 매입을 통해 침체 헤지에 나서는 움직임"이라며 "11월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 같은 트레이딩을 부추긴다"고 설명했다.

월가의 채권 트레이더들이 불과 3개월 뒤인 6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점치는 상황에 금값이 강한 상승 모멘텀을 과시하는 데는 이 같은 논리가 자리잡고 있다는 얘기다.

액티브트레이더의 리카도 이벤젤리스타 애널리스트 역시 배런스와 인터뷰를 갖고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금값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지금부터 단기적인 금값 향방에 연준의 정책 행보가 가장 결정적인 변수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ING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 정책자들의 발언과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제시될 점도표 및 경제전망요약(SEP),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단기적으로 금값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라며 "금값 자체의 변동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높은 금리가 금값에 악재인 만큼 이른바 피벗(pivot, 정책 전환) 시기가 늦춰지거나 연준 안팎에서 매파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 고공행진하는 금값이 꺾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채권 트레이더들이 판단하는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95%에 이른다.

5월 역시 기준금리 동결에 79.9%의 가능성이 실렸고,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9.3%로 점쳐진다. 6월의 경우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55.8%로 집계된 상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블룸버그]

일반적으로 금값은 단기물 국채 수익률 등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자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특성 때문이다.

금값이 최고치 기록을 세웠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적인 가격이 역대 최고치에 여전히 크게 미달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물가 상승을 감안할 때 금값 상승 여지가 아직 크다는 얘기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내고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적인 금의 가치는 과거 1980년과 201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고점을 크게 밑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 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중동 사태와 유가 주도의 물가 급등이 발생했던 1980년 인플레이션 상승을 감안한 금값이 온스당 3355달러까지 치솟았다는 얘기다.

부정적인 의견도 없지 않다. 2023년 10월 온스당 1845.20달러까지 후퇴했던 금 선물이 단기간에 17% 뛰었지만 정점을 찍고 하락 반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투자의 네 기둥(The Four Pillars of Investing)>의 저자인 윌리엄 번스타인은 CNBC와 인터뷰를 갖고 "현 시점에 금을 매입한다면 금값 상승으로 수익률을 올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금은 일종의 보험이라는 생각으로 매입하는 것이 적절한 자산"이라며 "경기 둔화에 따른 손실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제한적인 기대 수익률에 매입하는 자산이 금"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인 수익률 측면에서 금의 투자 매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뉴욕 소재 재무 컨설팅 업체 본 파이드 웰스의 더그 보네파드 창업자는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때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지만 역사적으로 다른 자산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지는 못했다"며 "10년 전 S&P500 지수에 1만달러를 투자했다면 3만2700달러의 수익을 달성 했겠지만 금에 투자했다면 손에 쥔 투자 수익이 1만4700달러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전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