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경산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녹색정의당의 엄정애 전 경산시의원이 7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4.10총선'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엄정애 녹색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날 '4.10총선' 예비후보 등록 후 경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은 파탄났는데, 정부는 시민들의 삶에 관심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민생정치, 시민 닮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4.10총선' 경북 경산선거구에 출마선언한 엄정애 녹색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사진=선관위] 2024.03.07 nulcheon@newspim.com |
엄 예비후보는 또 "가계부채는 1900조원에 달하고 개인회생·파산 신청자는 급증하고 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고통받고,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정치는 사라지고 탐욕과 혐오 정치만 넘쳐나고 있다.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 예비후보는 △경산복합시민금융지원센터 설립 △대구·경북 개인회생법원 설립 △경산시-대학 발전 전문기관 설립 △대임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 △공공병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엄 예비후보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 6·7·8대 경산시의원을 지냈다.
한편 경산지역은 TK권 정계 거물인 최경환 전 의원이 일치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 공천을 받아 표밭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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