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영상 차이나로드] 5% 안되면 시진핑 집권 흔들릴 수도...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14:33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14: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경제 붕괴 저지 총력
5일 전인대서 경기부양 의지 확인
중국, 아파트 시장에 돈 돌게
5%성장 위해 부동산 특단 대책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이 2024년 GDP 성장률 5% 안팎을 달성할 것이라고 리창 국무원 총리가 3월 5일 오전 우리의 국회격인 전인대 개막식 정부업무보고에서 밝혔습니다.

부동산 리스크와 소비 침체, 미중 갈등을 감안하면 대체로 공격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 주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목표치로서 경제 부양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중국은 현재 소비 심리와 투자 부진으로 성장 둔화 압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기업들의 부도로 인해 금융 리스크도 한껏 고조되고 있지요.

금융 불안은 주가 등 위안화 자산가격에 주름살을 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실업 압력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을 비롯해 물가가 하락하는데도 주민들은 미래 불확실성과 실업에 대한 불안때문에 더 싼 물건만 찾고 좀체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디플레이션 시름이 깊어지면서 중국경제가 소비 부진과 투자심리 악화, 실직 압력의 악순환을 겪고 있습니다.

성장 목표치를 5% 내외로 잡은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2024년 목표로 내건 1천2백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가지는 20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5%내외(최소 4% 후반대)가 돼야 GDP 총량을 2020년의 두배로 늘리는 국가 중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매년 3월 양회(국회격인 전인대와 국정자문기구격인 정협)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인민대회당. 2023년 3월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4.03.05 chk@newspim.com

중국은 5% 내외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 재정 정책을 유연하게 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재정적자율을 작년과 같은 3%로 설정한 것도 경제 부양 지속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1조 위안 상당의 특별국채를 발행할 방침입니다. 성장회복에 주력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 내외에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경제 회복과 직결된 문제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기업 대출 개선과 수요 견인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가격은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곳이 많은데 소비 진작을 위해선 부동산 시장을 좀 살려야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디레버리징과 첨단 신흥산업 위주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 과제로 추진중이어서 대대적인 양적완화 경기부양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올해도 '온중구진(穩中求進)', 즉 안정 성장속에 고품질 성장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미중 충돌과 함께 신냉전 대치 구도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2024년 국방 예산을 7.2%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양안(중국 대만)문제에 대해선 '조국 통일의 대의를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대만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올해도 양안 긴장은 한껏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전인대는 3월 5일~11일까지 7일 동안 열립니다. 통상 폐막일에 국무원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이 열리는데 30여년 만에 이 관행이 폐지된다고 합니다. 중국 개방 기조가 폐쇄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