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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연간흑자' 쿠팡, 김범석 창업자 "과감한 도전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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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으로 '로켓배송·와우회원·로켓그로스' 꼽아
로켓 그로스 이용 중소상공인 1만2000명…동반성장
대만에 로켓배송 런칭하고 패션 기업 파페치 인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 창립 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30조원을 넘어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037억원)를 기록한 이후 매분기 영업흑자를 내다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 달성에 성공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컨퍼런스콜에서 "비즈니스에 유의미한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까지 다년간의 투자와 끈기, 인내가 필요한 과감한 시도이자 새로운 역량이 바로 로켓배송"이라며 "(이것이) 성공이란 결실로 이어지면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했고 고객의 '와우' 경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쿠팡] 2020.03.11 nrd8120@newspim.com

◆ 성장동력에 '로켓배송·와우회원·로켓그로스'

유통시장 둔화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쿠팡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로켓배송'이 꼽힌다.

김 창업자는 컨퍼런스콜에서 "(로켓배송 런칭 전에는) 재고를 관리하거나, 풀필먼트 센터를 열거나, 당일 배송을 위한 맞춤형 기술로 전국에 물류 배송망을 구축한 적이 없다"며 "방대한 기술과 프로세스, 지식 등을 활용해 새벽배송과 같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점진적인 이니셔티브로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수익성과 안전성 확보에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쿠팡의 와우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1년간 300만명(27%)이 늘어난 1400만명을 기록했다.

김 창업자는 "상품·가격·서비스 전반에 거쳐 고객에게 '와우' 순간을 선사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의 토대가 됐다"며 "장기적인 주주 가치의 기반이 되는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 등 쿠팡 사용을 늘리는 고객이 늘어난데다 대만·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2배 성장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김 창업자는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의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올해 기록적인 순이익과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으며,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7%를 넘어섰다"며 "성장 사업에 4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이후에도 2023년 잉여 현금 흐름 창출액은 18억달러에 달하며, 현재 현금 보유 잔액은 55억 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쿠팡 로고 [사진 = 서텨스톡]

◆ "로켓 물류망에 중소기업 올라타 동반 성장 이끌어"

대형 유통사에 입점하지 못한 우수 중소기업들이 쿠팡 로켓 물류망에 올라타면서 동반 성장을 이끌어낸 것도 쿠팡 성장의 특별한 요인으로 꼽힌다. 로켓 그로스는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에게 제품 보관과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3월 로켓그로스 도입 이후 현재 입점한 중소상공인 수는 1만2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쿠팡 그로스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은 대부분 기술력 외 영업력과 마케팅, 협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거래처와 유통 과정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쿠팡 그로스를 통해 이를 손쉽게 해결함으로써 경영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와 접점은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창업자는 "로켓그로스 입점업체의 80% 이상은 전통 유통업체의 물리적 매대에 입점할 수 없는 데다 자체 인프라를 구축할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로, 이들의 지난 4분기 거래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증가했고, 참여 업체 수도 80% 늘었다"며 "진취적인 중소기업들에게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수십억 달러라는 역사적인 투자로 만든 '로켓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파페치 홈페이지]

◆ 대만 로켓배송 런칭…패션 명품 기업 파페치 인수

쿠팡의 성장 사업으로는 대만과 최근 인수를 완료한 글로벌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가 꼽힌다.

김 창업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쿠팡의 성장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로켓배송·직구를 런칭한 대만에 대해 "성장과 규모, 영향력 측면에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과 대만의 소매시장에서 쿠팡 점유율은 매우 낮으며, 이 지역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포착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미래이자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파페치'(Farfetch)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창업자는 "5억 달러를 투자해 4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액(GMV)을 가진 업계 최고 서비스를 인수할 드문 기회를 발견했다"며 "몇 년 후 쿠팡이 어떻게 파페치를 명품 패션에 대한 고객 경험을 변화시키고 쿠팡의 전략적 가치를 담았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의 4분기 성장 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은 3601억원(2억7300만달러)으로 전년(1806억원)과 비교해 2배 성장했다. 이어 힘입어 지난 한해 성장 사업 매출은 1조299억원(7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투자 확대로 인해 성장 사업의 에비타(EBITDA) 손실은 4억6600만달러(6083억원)로 전년과 비교해 107% 늘었다. 이에 아난드 CFO는 "파페치에 관한 손실을 제외하고, 2024년엔 성장 사업 부문에서 약 6억5000만달러의 조정 에비타 손실이 예상된다"며 "이미 발표한 투자 외 추가적인 투자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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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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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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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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