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그린수소 허브로 떠오른 인도..."한국 기업엔 기회의 장 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도 재생에너지 생산에 유리한 지리적·지정학적 조건"
한국 여전히 그레이수소에 머물러…그린수소 비용도 문제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그린수소 생태계 협력을 위해 한국 기업과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이 만났다. 인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량과 신흥 시장 성장 등으로 인해 주목받는 신규 에너지 공급망이다. 기업들은 인도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그린수소를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협력 국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어 한국 기업엔 기회의 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 지속가능한프로젝트개발협회(SPDA) 공동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그린수소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조수빈 기자]

2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 지속가능한프로젝트개발협회(SPDA) 공동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그린수소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인도의 재생에너지부 관계자들과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한국 수요 기업과 발전사들을 만나 네트워킹과 피칭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의 재생에너지 기업인 아바다 에너지, 토렌트 파워, 아크메(ACME), 하이젠코 그린 에너지스 등이 발표에 참여했다.

◆"인도 정부 청정수소 전폭 지지…한국 수요 기업엔 청신호"

인도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그린수소를 자국의 에너지 안보 비전으로 삼고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도 정부는 2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간 그린수소 500만t을 생산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다.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가 추정한 전세계 수소 시장 규모는 2050년까지 2조5000억달러(한화 약 3339조2500억원) 수준이다.

한국 기업 또한 인도를 차기 수소 공급망으로 보고 진입 전략을 세우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차 역시 수소 생산 및 수입을 위해 인도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포스코는 인도의 재생에너지 발전기업인 그린코와 지난해 9월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기도 했다.

인도 정부의 강한 드라이브는 에너지 수요 기업엔 긍정적인 신호다. 이날 행사에선 비용 문제에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아직 그린수소 생산 가격이 주요국에 비해 많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제 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인도가 재생에너지 생산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과 뛰어난 기술 개발 역량으로 그린수소를 1kg당 1달러 이하로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아난트 쿠마르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과장은 "재생에너지와 수소의 생산지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주간 전력송신 비용은 2030년 이전에 설치된 그린수소 발전에 한해 25년간 면제될 예정"이라며 "중앙 정부 외에도 주 단위의 정부들은 그린수소와 산업에 대한 많은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 지속가능한프로젝트개발협회(SPDA) 공동 주최로 열린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그린수소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아난트 쿠마르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과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그린수소 가격 경쟁력 위해 인센티브·정책 지원 필요

이어 국내외 수소산업 관계자들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김기동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는 "한국은 여지껏 그레이수소 중심의 발전을 이뤄왔다. 올해 6월부터 시행되는 청정수소발전입찰 등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수소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라며 "한 가지 우려점은 청정수소의 유도체로 쓰이는 암모니아는 국내에서 유독가스로 분류돼 있어 수입 입장에서 이것을 어떻게 발전 산업에 수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프로그램 디렉터는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방식 중 하나인 수전해를 대용량으로 상업 생산하는 국내 회사가 아직 없다"며 "수전해 시스템의 효율성과 내구성, 비용 문제의 해결이 되어야 청정수소의 생산, 수송, 저장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S전선, 한국가스공사, 엘텍유브이씨(LtechUVC) 등의 국내 기업들도 토론에 참여해 글로벌 수소 협력 파트너십에 대한 로드맵을 밝혔다. 

안정동 엘텍유브이씨 전무는 아랍에미리트(UAE) 수소협력 파트너십 체결 배경과 해외 협력 방안 및 사례를 소개하며 "해외 진출 기업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만들 때 발생하는 운송 비용과 방식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인도에서 사업을 한다면 독립된 플랜트가 아니라 수소 특구나 항구 인근에서 진출 기업끼리 협력해 팀 코리아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유치하며 운송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