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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달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8년 만에 원전비중 30% 돌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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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예정
尹정부, 신규 원전 최소 4기 이상 건설 추진
2016년 원전 30% 기록…올해 30%대 전망
2030년 32.4% 전망…2036년 35%대로 확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원전확대를 적극 추진하면서 이달에 발표될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어떻게 달라질 지 주목된다.

지난해 29% 수준이었던 원전의 발전비중이 올해 30%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6년 30%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이다.

2030년대 중장기 전망도 원전 비중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전 발표한 제10차 전기본의 경우 2036년 원전비중은 34.6%로 전망됐으나 이번에 발표되는 제11차 전기본에서는 35%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2년 단위 계획안마다 원전 비중 상승…'11차 전기본' 증가폭 주목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본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급 방안과 장기 전망, 전력수요 관리, 전력설비 시설 건설 등 국가전력 운용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담는 계획안이다. 2년마다 수립하는 일정상 지난해 12월 말쯤 공개됐어야 했지만, 신규 원전 건설을 두고 이견이 있어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이번 11차 전기본의 핵심은 단연 원전이다. 현재 산업부는 최소 4기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거듭 원전 산업에 대한 발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규모는 더 늘어날 공산이 크다.

국내 원전 발전량은 문 정부 당시 크게 꺾였다가 다시 회복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역대 전기본에 따르면 2014년과 2017년 원전 발전량은 30%선을 유지했지만, 2019년 들어 25.9%로 4.1%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석탄 발전량은 2014년 39.1%에서 2017년 45.4%로 6.3%p 상승했다.

원전은 윤 정부 들어서야 다시 역할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도별 전원 구성에서 원전의 비중은 2014년 23.5%에서 2017년 19.3%으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21.5%로 다시 전체 전원 구성의 5분의 1 수준을 되찾았다.

원전 발전량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부는 2030년을 기준으로 원전의 발전량 비중을 갈수록 올려잡고 있다. 원전 발전량 비중은 ▲8차 전기본 23.9% ▲9차 전기본 25.0% ▲10차 전기본 32.4% 등으로 매 계획안마다 상승했다. 반면 석탄 발전량은 8차 전기본 36.1%에서 9차 전기본 29.9%, 10차 전기본 19.7% 등 연속으로 앞자릿수를 바꾸며 축소됐다.

2036년을 기준으로 하면 원전 발전량은 34.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석탄 발전량은 14.4% 수준으로 하락하는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8~10차 전기본에서 줄곧 예상했던 2030년 기준 20%대에서 30.6%으로 상승한다. 곧 발표될 11차 전기본에서도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크게 확대되고 석탄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1차 전기본을 통해 최소 4기의 신규 원전 건설이 추진될 경우 원전 발전량은 34.6%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원전 건설에 통상 10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당장 2036년에는 30%대를 유지할 수도 있지만, 이보다 더 먼 시점을 내다보면 4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11차 전기본은 2038년까지의 전망을 담게 된다.

◆ '압도적 장점'에 세계 주요국 원전 확대 주력…한국도 흐름 발맞춰야

원전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은 세계 주요국들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공통적인 사안이다. 원전은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세계적인 과제인 '탄소중립' 목표 에도 부합한다. 기후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전력 공급이 안정적이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6일 산업부가 발표한 '월간 세계 원전시장 동향'에 의하면 최근 영국은 2050년까지 최대 24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 설비를 확보하기 위한 '민간 원자력 로드맵 2050'을 발표했다. 이는 70년 만에 수립한 최대 규모의 원전 확대 계획으로,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여러 방안을 함께 담았다.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1호기(왼쪽) [사진=힌울원전본부] 2024.01.02 nulcheon@newspim.com

프랑스는 기존에 발표한 원전 6기 신설 계획 외에 8기 추가 건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으로 원자력을 지목했던 바 있다. 2035년까지 화석연료 의존도를 기존 60%에서 40%으로 축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원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따랐다.

중국은 남부 지역에 위치하게 될 신규 원전 3·4호기와 동부 지역의 1·2호기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각각 승인했다. 이번 신규 원전 4기는 중국이 2025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70GW로 확대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총 6기의 신규 원전에 이어 이번 4기 건설 승인으로 한 해 동안 총 10기 건설을 승인했다.

이밖에 미국은 2025년까지 폐쇄하기로 했던 디아블로 캐년 원전에 총 11억달러를 지원해 계속 운전을 시행한다. 인도는 러시아와 신규 원전 7·8호기 건설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인도 현지 언론은 인도와 러시아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의 협력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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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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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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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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