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스맥스, 연구 연합체 발족...바이오 초격차 역량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맥스 BF 발족, 기능성 균주 약 3000종 상용화
의료기기·유전공학 등 이종 산업 협업 추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코스맥스그룹이 그룹 내 역량을 총동원해 생물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코스맥스그룹은 마이크로바이옴, 생합성 균주, 천연 유화제 등을 이용해 화장품은 물론 이종 산업과의 협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은 그룹 내 바이오 소재 개발 연구 연합체인 '코스맥스BF(Bio Foundry)'를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코스맥스BF는 ▲코스맥스BTI R&I(Research&Innovation)센터 ▲씨엠테크 ▲코스맥스 AB(Active Biome·신규 조인트벤처) 등 그룹 내 3개 법인이 참여한다. 여기에 개방형 연구를 통해 참여하는 국내외 대학 및 기관을 합쳐 약 100명의 연구 인력이 투입된다.

코스맥스 BF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BF는 분산돼 있던 그룹 내 바이오 활용 역량을 통합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했다. 핵심 기반은 코스맥스그룹이 지난 12년간 진행해 온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어 2022년 2세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Strain CX)까지 선보이면서 수 천명의 피부에서 상재균을 채취했다. 이를 배양하고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미생물은 약 3000종에 달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화장품 업계의 숙원이었던 기술도 탄생했다. 코스맥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천연 미생물 유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화장품 제조 공정에선 화학 유화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코스맥스는 인체 유익 미생물이 자동으로 유화물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화학물질을 완전히 배제한 친환경 천연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스맥스BF의 세 축 중 BTI R&I센터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핵심이다.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미생물 분류와 기능 규명, 효능 검증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세계 화장품 학회(IFSCC) 및 WCD (World Congress of Dermatology)에서 효능 평가법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였다.

현재 미생물 자원과 관련해 특허 80여 건을 등록하고 20여 편에 달하는 SCI급 논문도 게재했다. 특히 항노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Strain COSMAX의 중증 아토피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 'Allergy'에 게재될 예정이다.

코스맥스AB는 BTI R&I센터가 확보한 균주를 이용해 응용 기술을 개발한다. 코스맥스AB는 코스맥스그룹과 생물 전환 분야 연구 기업인 조에바이오가 손잡은 조인트 벤처다. 김광년 코스맥스AB 대표는 생물 전환 양산 기술 전문가로 천연 유화 시스템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마지막 축인 씨엠테크는 코스맥스BTI R&I센터와 코스맥스AB를 거쳐 개발한 기술을 실제 화장품 제형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스맥스그룹 내에서 파우더 코팅 기술 및 제형 안정화 기술 등 특수 처리 기술에 강점을 가진 연구 관계사다.

코스맥스BF의 세 축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인공지능(AI)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개인 맞춤형 플랫폼 ▲인체 피부 표피 지질 규명 ▲남성형 탈모 및 두피 노화 개선 연구 ▲인공 피부 모델 개발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등 첨단 바이오 연구 성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주력 분야인 화장품은 물론 의료 기기 및 생명공학 분야는 물론 사람과 동물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이종 산업과도 활발히 교류할 전략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은 유기체를 이용해 효능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화장품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코스맥스BF 발족을 통해 그룹의 바이오 역량을 대폭 강화해 미래 화장품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