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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조수석 화면으로 유튜브까지...'디지털' 장착 벤츠 E클래스 1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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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숨은 디지털 기능…사용자 맞춤형 기능 주목
안전사고 방지…운전자 시선 감지해 조수석 화면 차단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정말로 차 안에서 휴대폰이 필요없을 수도 있겠다. 운전자를 보조하는 어시스트 기능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옵션을 보유한 디지털 차량 밴츠 E클래스 11세대 모델을 시승해 본 소감이다.

물량 확보가 어려워 1분기 내엔 만날 수도 없다는 벤츠 E클래스 11세대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기자도 직접 서울역에서 파주까지 왕복 140㎞를 시승해봤다.

벤츠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사진=조수빈 기자]
후면부 리어램프 안 삼각별 디자인. [사진=조수빈 기자]

내외관 디자인은 벤츠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이어간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크게 차이는 없어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세단의 중후함보단 스포티함이 느껴져 부담스럽지 않다. 차량 후면에는 리어램프 안 삼각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내부는 깔끔하다. 일부 버튼을 제외하곤 전부 디스플레이와 핸들로 넣고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와 컵홀더 두 개를 배치했다. 스마트폰 충전기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음료를 두 개 전부 보관 시 휴대폰을 바로 빼기가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기존보다 20㎜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운전석과 뒷자석의 공간도 넉넉하게 느껴졌다.

중앙 디스플레이에 안내되는 내비게이션. 증강현실(AR)로 주변 도로 상황을 알려준다. [사진=조수빈 기자]

◆140km도 거뜬…소음은 차단하고 안정성까지

서울역에서 도착지인 파주의 한 카페까지는 음악을 끄고 달렸다. E클래스의 장점인 정숙성을 시험해 보기 위함이었는데 시동을 걸 때나 가속 시에 소음은 거의 없었고 외부의 구급차, 사고 알림 등은 잘 전달됐다. 이중접합 유리가 적용된 덕분에 시속 140km로 달려도 소음도 없었고 속도에도 답답함이 없었다. 동승자 석에서 느낄 때도 차체가 흔들린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오히려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는 주차장 내부 과속방지턱이나 노면이 거칠어질 때는 덜컹거림이 느껴지는 편이다. 30km/h 정도 속도로 과속방지턱을 넘는데도 차체의 충격이 꽤 전해졌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등을 체험해봤는데 고속 주행 시를 제외하곤 크게 변화가 느껴지진 않았다.

벤츠 관계자는 "정숙성을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차량 형태를 A-필러 및 사이드 미러 각도부터 보닛 측면 실링 등 요소를 고려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 덕분에 E300 4매틱 모델은 공기저항계수 0.23Cd를 기록하며 빠르고 매끄러운 속도를 낼 수 있다. 최고 출력은 258마력, 최대 토크 40.8㎏·m다.

현재 애플 카플레이로는 티맵을 사용할 수 있지만 수입차의 '순정 내비게이션'을 체험해 보고자 과감히 티맵을 껐다. AR 내비게이션은 초보 운전자에겐 낯선 기능이라 다소 불편했다. 진행 길의 색상 변경 옵션이나 교차로, 고가도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내비게이션에 오히려 집중력을 뺏기는 것을 느끼면서 티맵의 소중함을 느꼈다. 올 하반기부터는 티맵 오토를 탑재할 예정이라니 좀 더 편리한 운전이 가능할 듯 싶다.

조수석 화면에서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다. 운전자가 운전 중에 동승자석 디스플레이를 볼 수 없게 듀얼 라이트 컨트롤(DLC) 시스템도 작동한다. [사진=조수빈 기자]

◆운전 조수 벗어난 조수석…유튜브·에센셜도 이용 가능

돌아오는 길에는 동승자로서 E클래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해 봤다. E클래스 11세대가 내세운 가장 큰 장점인 개인 맞춤형 기능은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의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형태의 MBUX 슈퍼스크린에서 그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 

실내엔 MBUX 슈퍼스크린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운전자는 중앙 디스플레이를, 동승자는 옆의 별도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도록 돼 있지만 하나로 이어진 모양이다. 중앙 디스플레이에선 멜론, 플로우, 애플뮤직, 에센셜 앱 등과 웨이브, 유튜브 심지어는 앵그리버드 게임까지 이용 가능하다. 웹엑스나 줌을 통해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동승자 석에선 애플뮤직, 유튜브, 비발디 웹 브라우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턴 양 디스플레이에서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운전자의 주의 분산에 대비한 안전 기능도 들어갔다. 동승자석에서 유튜브 등 다이내믹 콘텐츠가 작동하면 듀얼 라이트 컨트롤(DLC) 시스템이 운전자가 운전 중에 동승자석 디스플레이를 볼 수 없게 조치한다. 앞단의 카메라가 운전자 눈동자 움직임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운전자의 눈이 동승자 쪽 디스플레이로 향할 경우 화면 밝기를 추가로 줄여 주의 분산을 차단한다. 실제로 이용해보니 유튜브가 아니라 내비게이션으로 바뀔 경우에만 동승자의 화면을 볼 수 있었다.

차량 양쪽부터 앞쪽을 둘러싼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도 비트에 맞춰 색이 변했다. 어두운 곳에 가보니 색감은 다소 빈약한 감이 있었다. [사진=조수빈 기자]

벤츠는 이번 모델 출시 전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서 음악 앱 벅스와 손잡고 133만 구독자를 보유한 선곡 서비스 에센셜의 앱 버전을 만들었다. #드라이브 #신나는 등 다양한 태그에 맞춰 음악이 랜덤 재생된다. 음악의 리듬에 맞춰 시트에서 진동이 느껴지고 차량 양쪽부터 앞쪽을 둘러싼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도 비트에 맞춰 색이 변했다. 어두운 곳에 가보니 색감은 다소 빈약한 감이 있었다.

전체적인 기능은 차량에 탑승한 전원이 좌석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뒷자석 대비 운전 중 지루한 시간이 많았던 동승자에겐 인포테인먼트가 호평을 받겠단 생각이 든다. 

신형 E클래스는 국내에 총 7개의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현재는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E300 4매틱 AMG 라인이 출시됐으며, 1분기 중엔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가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시승한 E300 익스클루시브는 8990만원이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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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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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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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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