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선거캠프 금품제공' 조영달 前서울교육감 후보, 2심도 집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거운동원에 5000만원 불법 제공 혐의
"두번째 출마하면서 기본사항도 준수 안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지난 2022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캠프 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달 전 후보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19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022년 5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자리해 있다. 2022.05.23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조씨가 캠프 지원본부장이던 A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할 당시 A씨가 해당 자금을 공직선거법에 반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미필적으로 인식하거나 용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피고인은 선거자금이 필요하다는 A씨의 요청에 따라 회계담당자의 계좌로 5000만원을 송금하면서 구체적인 사용 용도나 방법을 언급하지 않았고 사후적으로도 사용처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5000만원 중 일부는 정치자금 계좌로 입금해 선거사무원 수당으로 쓰고 나머지는 공직선거법에 반하는 댓글작업 등 불상의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에게 공직선거법에 반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폭넓은 재량권이 인정돼 금품 제공에 해당한다는 것이 재판부 판단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직선거 후보자로서 선거캠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하고 공직선거법 규정도 숙지해야 한다"며 "스스로 법을 준수하고 관계자들이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관리·감독할 의무를 강하게 지고 있음에도 수사기관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자신은 잘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의무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을 방기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원심은 피고인이 두번째 출마임에도 기본적 사항도 준수하지 않은 점 등을 두루 고려해 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초범이고 일부 자금은 정상적 비용으로 지출된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해도 (형을) 변경할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지난 2022년 5월 교육감 선거운동과 관련해 캠프 지원본부장 A씨에게 현행 공직선거법상 기준치를 초과한 5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전 총괄본부장 B씨는 각각 1100여만원, 3000여만원을 다른 캠프 관계자들에게 배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도 이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5000만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에서 조씨 측은 공직선거법 규정을 위반한 금품 제공이라는 인식이나 의사가 없었다며 고의성을 부인했으나 1심과 항소심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씨는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과 서울대 사범대학장을 지냈으며 지난 교육감 선거에 보수 진영 후보자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