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올해 美 증시서 1900% 뛴 대박 주인공은?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13:28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13:28

솔레노 테라퓨틱스 1923% 상승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도 1030% 올라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 상승폭 50~240% 수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해 미국 증시 랠리를 견인한 동력으로 7개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7)'과 인공지능(AI)이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정작 주가 대박을 터뜨린 주인공은 다른 종목이었다.

27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 기업들 중 올해 주가 상승폭 1위를 기록한 곳은 솔레노 테라퓨틱스(종목명:SLNO)였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 기준 솔레노의 올해 주가 상승폭은 1900%가 넘는다.

솔레노 주가 연초 이후 추이 [사진=구글차트] 2023.12.28 kwonjiun@newspim.com

솔레노는 희귀질환인 프래더-윌리 증후군 치료제 디아족사이드 콜린 서방형 정제(DCCR)를 만드는 곳으로, 지난 9월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수직상승한 곳이다.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15번 염색체(15q11-13)에 유전자 이상으로 지능 장애, 작은 키, 과도한 식욕, 비만, 성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나는 유전 질환이다.

지난 9월 당시 애니쉬 바트나가 솔레노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결과로 내년 중순 예정대로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심사(NDA)를 제출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밝혔고, 이후 레이드로앤컴퍼니 애널리스트 예일 젠이 '매수' 의견 유지와 함께 목표가를 10달러에서 39달러로 대폭 높여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솔레노에 이어 주가 상승폭 2위를 기록한 곳은 미국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CVNA)다. 연초 이후 주가는 1030%가 치솟았다.

지난 2017년 뉴욕시장에 입성한 뒤 코로나 팬데믹 수혜를 입었던 카바나는 2021년 8월 36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지난해 경쟁 강화와 금리 인상, 중고차 경매 업체 아데사 인수 등의 후폭풍 속에 작년 말 주가가 4달러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감원 등 비용 절감과 뼈를 깎는 수익성 재고 노력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카바나 주가는 54달러 수준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카바나의 기사회생 여부를 두고 일각에서 여전히 우려의 시선이 존재하지만, 카바나에서 캐피탈마켓 대표를 맡고 있는 마이크 맥키버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서 올해가 카바나에 "특별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더불어 코인 관련주들도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사이퍼마이닝(CIFR)은 올 초 이후 주가가 289.3% 뛰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뉴욕증시 랠리 주인공이었던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의 성적 역시 결코 간과할 수준은 아니나, 앞서 언급된 개별 종목들의 상승폭과는 비교되지 않는 수준이다.

매그니피센트7중에서는 엔비디아(NVDA)가 연초 이후 240% 넘게 뛰었고, 메타(META)는 180%, 테슬라(TSLA)는 140%, 아마존(AMZN)은 80%, 애플(APPL)과 알파벳(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각각 50% 수준의 상승을 기록했다.

올해 주가 성적 1위부터 10위 종목 [사진=팩트셋/다우존스마켓데이터/마켓워치 재인용] 2023.12.28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